천상의 책 3권

{천상의 책 3권2장} "내 마음의 즐거움아, 나의 신성이 늘 네 안에 있으니,,,"

은가루리나 2017. 1. 2. 12:50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2



1899년 11월 3일



"내 마음의 즐거움아, 나의 신성이 늘 네 안에 있으니,,,"




1 오늘 아침에는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셔서  나를 몸 밖으로 나오게 하시더니 

한 성당으로 데려가셨다. 

그런 다음  그분은 모습을 감추셨기에  나는 혼자 남아 있었다. 

지극히 거룩한 성사 대전에서  여느 때처럼 조배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마치 인자하신 예수님을 찾아낼 수 있을지 어떨지를 보려고 하는 것처럼 

눈에 온 신경이 쏠려 있었다.


2 그때 그분께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제대 위에 계신 것이 보였고, 

그 예쁘고 작은 손으로  나를 부르고 계셨다. 

형언할 수 없는 기쁨에 싸인 나는  그분께로 날아갔다. 

다른 아무 생각도 없이  그분을 꼭 껴안고 입맞추었던 것이다.


3 그러나 내가 그렇게 하는 동안 

그분은 내 입맞춤이 달갑지 않다는 것을  역력히 드러내시며

딱딱하게 굳어진 표정으로  나를 밀어내기 시작하셨다. 

이 사실에 개의치 않고 나는 동작을 계속하면서  이렇게 말씀드렸다.



4 "제 사랑이시여, 

일전에 당신께서는 포옹과 입맞춤으로  제게 속마음을 털어놓기를 원하셨고 

그래서 저는 얼마든지  그렇게 하시도록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그렇게 하고 싶으니  부디 허락해 주십시오!"


5 그러나 그분은 계속 나를 밀어내셨고, 

그래도 내가 멈추지 않자  모습을 감추셨다. 






나 자신의 몸속으로 되돌아왔을 때에, 

그러니  나는 불안하고 괴로워 죽을 지경이었다!


6 하지만, 좀 뒤에 그분께서 다시 오셨다. 

내가 저지른 무례함을 용서해 주시기를 청했더니, 

그분께서는 당신 마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용서를 대신하셨다.


7 내게 입맞춤을 주시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내 마음의 즐거움아, 

나의 신성이 늘 네 안에 있고, 

이렇게 네 안에 있는 나를 기쁘게 해 줄 새로운 일들을 

네가 이것저것 생각해 내곤 하니, 

나도  내 안에 있는 너를 기쁘게 해 줄 새로운 방법을 쓰는 거란다."


나는 이 말씀을 듣고 비로소 깨달았다. 

예수님께서 아까  내게 농담으로 그렇게 하셨다는 것을.




3권2장 내마음의즐거움아나의신성이늘네안에있으니.m4a.avi




3권2장 내마음의즐거움아나의신성이늘네안에있으니.m4a.avi
2.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