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0권

천상의책 20권12 하느님 뜻 나라의 도래를 강력히 간청하는 방법. 이 나라의 기반과 깊이를 이루는 '거룩한 피앗'

은가루리나 2017. 8. 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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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0-12

1926년 10월 17일


하느님 뜻 나라의 도래를 강력히 간청하는 방법.
이 나라의 기반과 깊이를 이루는 '거룩한 피앗'



1 지고하신 뜻 안의 순례를 계속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을 것만 같다. 

내게는 지고하신 뜻이 참된 집으로 느껴지기에, 
그 안을 두루 돌아다닐 때에만 만족이 온다. 

다정하신 예수님께 속한 모든 것을 거기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고, 
그분 뜻의 능력 덕분에 
그분께 속한 모든 것이 또한 나의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2 나는 그러니 
내 사랑하는 선이신 그분께 드릴 것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다. 
게다가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 
그 모든 것을 드리는 일을 결코 끝내지 못할 정도이다. 

그럼에도 그분의 흠숭하올 뜻에 속한 모든 것을 드릴 수 있도록, 
언제나 돌아가서 내 순례를 계속하고 싶은 열망 속에 있다.

3 그러므로 나는 순례 도중에 
지고하신 의지가 영혼에게 가져다주는 위대한 선을 생각하면서 
예수님께, 속히 지고하신 의지를 모든 이들에게 알리시어, 
그들 모두가 그토록 위대한 선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빌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얻기 위하여, 
순례 중 각 조물에 다다를 때마다 그분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4 '저는 태양 안으로 들어갑니다. 
태양 안에 군림하여 다스리시는 당신의 뜻을, 
당신 뜻의 모든 장엄한 광채를 동반하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태양 안의 당신을 동반하는 동안, 
저는 당신의 '영원하신 피앗'이 알려지기를, 
그리하여 태양 안에서 당당히 다스리시듯 
사람들 가운데에도 승리자로 오셔서 다스리시기를  
간구합니다.


5 자, 보십시오. 
태양도 당신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 모든 빛살들이 기도로 바뀝니다. 

태양이 땅 위로 퍼져 나가 
초목과 꽃, 산과 들, 바다와 강들을 그 빛살로 온통 뒤덮으면서, 
당신의 '피앗'이 모든 피조물과 조화를 이루며 
땅 위에 오시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6 그러므로 저만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을 다스리시는 당신 자신의 뜻도  
그 권능으로 간구하고 계십니다. 

빛이 간구하고, 
빛의 수없이 많은 효과들 및  
빛이 내포한 좋은 것들과 색채들이, 

곧 모든 것이, 
'당신의 피앗'이 만물을 다스리도록 간구하고 있습니다.


7 당신께서는, 
바로 당신 뜻의 권능으로 간구하고 있는, 
이 거대한 빛 무리에 저항하실 수 있으십니까? 

그리고 저는, 비록 작지만, 
이 태양 안에서 당신을 동반하면서  
당신의 흠숭하올 뜻을 찬미하고 흠숭하며 찬양합니다. 

당신 자신의 뜻이 스스로의 업적들 안에서 영광을 받으시듯 
장엄하고 화려하게, 
저도 찬미와 흠숭과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당신의 뜻은 
오직 피조물 안에서만  
그 업적들의 완전한 영광을 보시지 않습니까? 

그러니 오소서. - 당신의 '피앗'이여, 오소서.'


8 그렇게 하는 동안 나는 
태양의 빛 전체가 '영원한 피앗'이 오시기를 간구하고 있음을 느꼈다. 

아니 그렇다기보다 
그분의 흠숭하올 뜻 자신이 그 빛을 뒤덮고 간구하시는 것 같았다.

나는 그래서 그분의 뜻이 기도하시도록 거기에 남겨 두고, 
다른 조물들에게로 걸음을 옮겼다. 

아주 잠깐이라도 방문하여, 
각 조물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하나의 행위마다 
그분의 흠숭하올 뜻을 동반하기 위한 것이었다.


9 나는 그러므로 
하늘과 별들과 바다 가운데를 두루 돌아다녔다. 

하늘이, 별들이, 또 철썩대는 바다가, 
'지고한 피앗'이 알려지시기를 간구하고, 
그들을 다스리는 것과 꼭 마찬가지로 
모든 조물도 당당히 다스리시기를 간구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10 그렇게 모든 조물 주위를 돌아다녔으니, 
이는 '거룩한 피앗'을 동반하면서 
땅에서도 각 조물 안에 오시어 다스리시기를 간청하기 
위함이었다. 

그리하여, 
'지고하신 피앗의 나라'가 사람들 한가운데로 오시기를, 
온 피조물이 간구하는 모습을 보며 그 소리를 듣게 되었으니, 
그것이야말로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었는지!


11 그러고 나서 나는  

예수님께서 구원사업을 통하여 행하신 모든 것 속으로 들어간다. 

그분의 눈물, 
갓난아기로서의 슬픔,  
그분의 활동과 발걸음과 말씀들, 
그분의 고통과 상처와 피, 
심지어 그분의 죽음 안에도 들어간다.

12 그분의 눈물이  
당신 '피앗'의 도래를 간청하시게 하려는 것이요, 
그분의 슬픔과 그분께서 행하신 모든 것이 일제히 
당신의 '피앗'이 알려지도록 탄원하게 하려는 것이며, 
바로 그분의 죽음이 
당신의 거룩하신 뜻의 생명을  
피조물 가운데에 다시 일으키게 하려는 것이다.




13 내가 이런저런 행위를 하고 있었던 그때 
- 그것을 일일이 다 언급하자면 이 글이 너무 길어질 것이다. -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를 붙안으시고 이르셨다. 


14 "내 뜻의 작은 딸아, 
내 뜻이 모든 조물 안에 남아 다스리고 있었던 것은
- 너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 
사람들에게 내 뜻이 창조한 조물의 수와 같은 수로 
내 뜻을 방문할 장소를 주려는 것이었다. 

그것은 내 뜻이 
온 우주의 소리 없는 언어 속에서 사람의 동반을 받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15 사람을 성화시키고자 하는 이 거룩한 뜻이 
그 자신의 거룩함을 함께 나눌 사람을 찾지 못한 채  
홀로 떨어져 있는 것은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니다. 


재산이 아주 많기에 나누어 주고자 하건만 줄 사람이 없고, 
참으로 아름답건만 아름답게 단장해 줄 사람이 없고, 
너무나 행복하건만 행복하게 해 줄 사람이 없는 격이니 말이다.

이처럼 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또 주기를 원하는데도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은 
언제나 슬픔이요,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이다. 

게다가 홀로 남겨지는 것은 한층 더 큰 슬픔이다.


16 그러므로 내 거룩한 뜻은 
어떤 사람이 내 뜻과 함께 있으려고  
창조된 세계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면 즐거움을 느낀다. 

또한, 
내 뜻이 각 조물 안에 남아 다스리고 있었던 목적이 성취되는 것을 느낀다.


17 하지만 
내 뜻을 더욱 행복하고 영광스럽게 하는것은, 
네가 각 조물에 다다를 때마다
내 뜻의 '피앗'이 알려지고 모든 것 위에 군림하기를 간청하는 것이고, 
태양과 하늘과 바다와 모든 것 안에 있는 내 뜻으로 하여금 
내 뜻의 나라가 오도록 간청하게 하는 것이다. 


사실, 내 '피앗'이 네 안에 있으므로, 

내 뜻 자신이  
내 모든 업적 및 내 눈물과 탄식까지도 움직이며 
내 뜻의 나라가 오도록 간청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18 너는 네가 나에게 얼마나 큰 만족을 주는지 알 수 없고, 
우리 (성삼위)의 모든 업적이 우리의 '피앗'을 원하며 간청하는 것이 
- 그 소리를 듣는 것이,
나의 마음과 바로 나의 뜻에 얼마나 사무치는 상처를 내는지도 알 수 없다.


19 그러니, 보아라. 
네가 너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곧 영광도 사랑도 은총도 찾지 않는 것을 볼 때 
내가 얼마나 큰 만족을 느끼는지를! 

너는 또한 너의 작음이 그토록 큰 나라를 얻을 수 없음을 알고 
나의 모든 업적들 안을 돌아다니면서 
내 뜻의 행위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그 일을 함께 한다.


20 그리하여 
나 자신의 '피앗'으로 하여금 

'당신의 나라가 오소서! 
당신의 나라가 대대로 인류에게 알려지고  
그들의 사랑을 받으며  
그들의 소유가 되게 하소서!'

하고 간청하게 한다. 


이와 같이 우리의 거룩한 뜻이 우리의 업적과 함께, 
또 우리 뜻의 작은 딸과 함께 바치는 간청기도는 
더할 나위 없이 경이로운 능력이 있다. 

이는 우리 자신의 것과 대등한 능력이니, 
우리는 그것이 간청하는 바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다.


21 우리 뜻의 나라는  
따라서 인간 뜻이라는 어둠이 전혀 없는, 
지극히 거룩하고 순수하며 고상하고 온전히 신적인 나라이다. 

바로 
우리의 '피앗'이 그 나라의 기반이며 토대이고 깊이가 되리니, 
천상 가정 자녀들의 위와 아래로, 또 그 한가운데로 퍼져 나가면서 
그들의 발걸음을 굳건히 할 것이다. 

그러므로 
내 뜻의 나라는 그들에게 흔들림 없는 나라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