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6권39장} 극기는 모든 악덕을 쳐서 넘어뜨리고 일체를 하느님께 희생 제물로 바친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39
1904년 5월 28일
극기는 모든 악덕을 쳐서 넘어뜨리고
일체를 하느님께 희생 제물로 바친다
1 평소처럼 있었으나
흠숭하올 예수님의 계속되는 부재로 말미암아
극도로 괴로운 상태였는데,
그분께서 잠시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영혼 내부에 던져 넣어야 할 첫째 폭탄은 극기이다.
이 폭탄이 영혼 속에서 터지면
모든 것을 쳐서 넘어뜨리고
일체를 하느님께 희생 제물로 바친다.
영혼 속에는 이를테면
교만과 불순종과 다른 여러 악덕으로 이루어진 집들이 많이 있는데
극기가 그 모든 것을 쳐서 넘어뜨리고,
여러 미덕의 집을 건설하면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체를 희생 제물로 바치는 것이다."
3 그분은 그렇게 말씀하시고 사라지셨다.
그때 마귀가 나타나서 나를 괴롭히려고 했다.
나는 두려움 없이 이렇게 말했다.
"무엇 때문에 나를 괴롭히려고 하느냐?
네가 얼마나 용감한지 보여 주려면
회초리를 들고 내게 피 한 방울도 남지 않을 때까지 쳐라.
그러나 그렇게 하면 내가 흘릴 모든 핏방울마다
내 하느님께 드리고자 하는
더 많은 사랑과 보속과 영광의 증거가 될 것이다."
4 그러자 마귀는
"너를 칠 회초리가 없다.
하지만 내가 가서 가지고 온다고 해도 너는 나를 기다리지 않겠지."
하였다.
그래서 나는
"어서 갔다 오너라. 여기서 기다릴 테니까." 하였다.
5 마귀가 나간 뒤
나는 그를 기다리겠다고 확고한 의향을 가지고 남아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가 다른 마귀를 만나 이렇게 말하는 것이 보였다.
"돌아간다는 건 쓸데없는 짓이야.
우리가 그녀를 후려치면
도리어 우리 손해이고 지는 셈이 될 것이 뻔한데
무엇 때문에 그래야 하겠나?
고통받기를 원치 않는 자를 괴롭히는 것이 낫겠어.
그걸 원치 않는 건 하느님을 모욕하는 것이 되니까.
그렇지만
고통받기를 원하는 자를 건드렸다가는
우리 손으로 우리를 해치는 격이 될 뿐 아니겠어?"
6 그런 이유로 마귀는 나를 바람맞혔고
나는 좀 분한 마음으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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