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6권129장} 사람의 마음들을 당신 성심에 매어 두신 예수님, 그분께 화응하는 이는 그분 성심의 모든 것을 바로 그분의 생명까지 얻게 된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129
1905년 8월 28일
사람의 마음들을 당신 성심에 매어 두신 예수님,
그분께 화응하는 이는 그분 성심의 모든 것을
바로 그분의 생명까지 얻게 된다.
1 아침에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오셔서
당신의 더없이 아름다운 심장을 보여 주셨다.
금색과 은색과 빨간색으로 반짝이는 수많은 실과 같은 것이
그 안에서 나오고 있었는데,
그 실 가닥이 하나하나 모든 사람들의 심장을 매단 채
그물망을 이루고 있었다.
내가 황홀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노라니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2 "딸아, 나는 이 실들을 가지고
사람 마음의 모든 애정과 갈망과 심장 박동과 사랑 및
생명까지도 내 성심에 매어 둔다.
이는 거룩하다는 점만 빼고는
인간으로서의 내 마음과 모든 점에서 유사한 마음들이다.
그 마음들을 내게 매어 둔 채 내 갈망은 하늘에서 움직이기에,
이 움직임에 따라 갈망의 실이 그들의 갈망을 불러일으킨다.
내 애정이 움직이면 애정의 실이 그들의 애정을 움직이고,
내 사랑이 활동하면 사랑의 실이 그들의 사랑을 자극한다.
3 그리고 내 생명의 실은 그들에게 생명을 준다.
오, 하늘과 땅 사이에,
내 마음과 사람들의 마음 사이에,
얼마나 그윽한 조화가 이루어지는지!
그러나 내게 화응하는 사람들만이 이를 감지할 뿐,
자기네 의지의 힘으로 나를 배척하는 이들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그리하여
내 인간적 성심의 모든 활동을 헛일을 만들고 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