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의시간들22

16-05_06「수난의 시간들」제22시간 (오전 2시- 3시) ⑤ (38-40) 성찰과 실천

은가루리나 2015. 10. 27. 13:38



  제22시간 (오후 2시-3시)

 십자가의 고뇌 셋째 시간

 예수님의 다섯째, 여섯째, 일곱째 말씀

 숨을 거두시다.





  ● 성찰과 실천




38 예수님은 갈증으로 타고 계신다.

우리는 예수님을 간절히 원하는 갈증으로 타고 있는가?

우리의 생각과 애정은

항상 그분의 불타는 목마름을 풀어 드리려는 의향을 품고 있는가?



39 목마르신 예수님은 당신을 태우는 갈증을 견디실 만큼 견디신 뒤 이 말씀을 덧붙이신다.  

"다 이루어졌다!"

  예수님은 그러므로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완전히 태우셨다.

그런데 우리는 

- 우리는 모든 일 속에서 예수님께 대한 사랑으로 끊임없이 불타려고 힘쓰는가?


  예수님의 각 행위와 말씀과 생각은  저마다 이 (사랑의) 완전한 이루심을 향하고 있었다.

우리의 모든 행위와 말과 생각도 

예수님에 대한 사랑의 완성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고 있는가?




● ● ●




40 오, 제 예수님, 제 감미로운 생명이시여,

모든 것을 이루신 당신의 숨을  제 가련한 마음 안에 늘 불어넣어 주시어,

제가  당신의 그 이루심의 인장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소서. 




● ● ● 




41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어 모든 것 속에서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시고,

그 지극히 거룩하신 뜻에 

당신 자신을 온전히 맡기시는 행위와 함께 마지막 숨을 거두신다.

  우리는 모든 것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가?

아버지의 뜻에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가?

이것이 우리에게 유익한 일인지 아닌지 따져 보지 않고,

단지 아버지의 거룩하신 팔 안에 자기가 맡겨진 상태로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는가?


42 예수님께 대한 사랑 때문에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죽고 있는가?

우리는 살아 있으나 살아 있지 않다고,

즉 우리 자신의 생명이 아니라 오로지 예수님의 생명만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모든 것에 대해 죽은 상태로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달리 말하자면) 

우리가 행하고 생각하고 바라고 말하는 모든 것 안에 예수님의 생명을 청함으로써 

우리의 말과 발걸음과 욕망과 생각을 예수님 안에 온전히 죽이는가?




 ● ● ●




43 오, 저의 예수님, 

저의 죽음이 당신께 대한 사랑으로 끊임없이 죽는 죽음이 되고,

제가 겪는 하나하나의 죽음마다 

모든 영혼에게 얻어 주고자 하는 생명이 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감사기도


사랑하올 저의 예수님,

당신께서는 수난의 이 '시간'에 당신과 함께 있도록 저를 부르셨나이다.

그리고 번민과 비탄에 잠겨 기도하시고 대속하시며 고난 받으시고

더없이 감동적이고 힘 있는 음성으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여 간청하셨나이다.


저도 그 소리를 들으며 모든 것 속에서 당신이 하시는 대로 따라 하려고 했나이다.

이제 일과를 떠나 저의 일과로 돌아가면서 감사와 찬미를 드림을 마땅한 일로 여기나이다.


그렇습니다. 오, 예수님, 

저는 당신께서 저와 모든 사람을 위해 행하시고 겪으신 모든 것에 대하여

수없이 감사하고 또 찬미하나이다.


당신께서 흘리신 피 방울방울마다 당신의 숨과 심장 박동마다

모든 걸음과 말씀과 눈길마다  참아 받으신 쓰라린 고통과 모욕마다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그러므로 오, 제 예수님, 

그 모든 것 안에서 저의 '감사합니다.' 와 '찬미합니다' 를 도장처럼 찍어 드리고자 하나이다.


오, 예수님, 저의 온 존재가 끊임없이 당신께로 '감사' 와 '찬미' 의 강물을 보내게 하시어,

당신의 넘쳐흐르는 축복과 감사의 은총을 저와 모든 이 위에 끌어당기게 해 주소서.


오, 예수님, 저를 가슴에 꼭 껴안아 주시고,

저의 작디작은 부분마다 지성하신 손으로 '네게 강복한다.' 도장을 찍어 주시어,

오로지 당신을 향한 찬미가만이 제게서 끊임없이 솟아나게 해 주소서.












160506 22시간 성찰과실천 목마름 이루심.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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