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7권 54

{천상의 책 7권 61장} 영혼 안에 은총의 나라를 확장하는 방법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61 1906년 10월 31일 영혼 안에 은총의 나라를 확장하는 방법 1 평소와 같은 상태로 머물러 있는 동안 복되신 예수님께서 잠시 들르시어 다만 이 말씀만 주셨다. ​ 2 "딸아, 영혼이 겪는 고통은 각각 자기 지배의 자치적 영토를 하나씩 더 얻게 한다. 사실 고통 중의 인내가 자기 통치의 체제이기에, 자기를 다스리면서 고통을 많이 받을수록 그만큼 더 많은 영토를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영혼은 영원한 생명을 위한 막대한 재산을 획득하면서 오로지 자기의 하늘나라를 확장하며 키울 따름이다. 3 그러니 하나의 고통을 더 받을 때마다 네 영혼 안에 하나의 나..

천상의 책 7권 2023.06.24

{천상의 책 7권 60장} 빛인 모든 것은 하느님에게서 온다.

{천상의 책 7권 60장} 빛인 모든 것은 하느님에게서 온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60 1906년 10월 28일 빛인 모든 것은 하느님에게서 온다. 1 영성체를 하고 나니 내가 큰 빛 안에 있었다. 그 빛은 예수님 자신이었고,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빛인 모든 것은 다 나의 것이지 인간의 것이 아니다. 햇빛에 휩싸여 있는 어떤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 사람이 시방 누리고 있는 그 빛을 자기에게서 나온 것으로 여기려고 한다면 어리석고 멍청한 사람일 것이다. ​ 3 또 그 사람이 햇빛을 즐기는 대신 '나는 그늘진 데를 걷고 싶어.' 하면서 빛을 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영혼이..

천상의 책 7권 2023.06.23

{천상의 책 7권 59장}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빛인 은총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불이 된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59 1906년 10월 25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빛인 은총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불이 된다. 1 여느 때와 같은 상태로 있다가 보니 내가 나 자신의 바깥에 나가 있었고, 나를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하는 듯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십자가에 나를 눕히고 있었을 때 우리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시는 것이 보였고 그분도 나처럼 누우셨다. 그러므로 내 두 손안에 그분의 손이 있어서 못이 내 손과 그분의 손을 함께 꿰뚫었다. 그런데 끝이 무딘 그 못들이 너무나 심한 고통을 우리에게 안겨주는 통에 나는 죽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예수님과 함께 죽는 것은 얼마나 기분 좋은 일..

천상의 책 7권 2023.06.14

{천상의 책 7권 58장} 모든 것이 너무 연약해진 시대 ​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58 1906년 10월 23일 모든 것이 너무 연약해진 시대 ​ 1 평상시와 같이 머물러 있을 때에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잠깐 오셨는데, 괴로움에 몹시 짓눌리신 상태여서 당신의 그 괴로움을 내 안에 쏟아붓고자 하셨고, 그렇게 하신 다음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사람들이 내게 끼치는 괴로움이 어찌나 큰지 도저히 내 안에 다 담고 있을 수가 없다. 내가 너와 나누기를 원한 것은 그 때문이다. 이 시대에는 일체가 여자처럼 연약해졌다. 사제들도 남성적인 특성을 잃어버리고 여성화되고 있어서, 남성적인 사제는 가물에 콩 나듯 보일 뿐이고 나머지는 죄다 여성적인 사제들이다..

천상의 책 7권 2023.06.14

{천상의 책 7권 57장} "사제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57 1906년 10월 20일 "사제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1 여느 때와 다름없는 상태로 있다가 보니, 내가 많은 사람들이 거룩한 전례에 참례하고 있는 어느 성당 안에 있었다. 그때 다른 사람들이 정부의 권한으로 들어와서 이 거룩한 곳을 모독하였다. 뛰어다니는 자들과 폭력을 쓰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불경스럽게 성체와 사제들에게 손을 대는 자들도 있었다. 이 광경을 보면서 나는 큰 소리로 기도하며 주님께 말씀드렸다. 2 "저들이 당신의 거룩한 성전을 모독하기에 이르도록 내버려 두지 마십시오. 이 무서운 죄로 하여 당신께서 끔찍한 징벌을 얼마나 많이 내리실지 누가 알겠..

천상의 책 7권 2023.06.01

{천상의 책 7권 56장} 예수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일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56 1906년 10월 18일 예수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일 1 평소대로 있노라니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시자마자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숨은 일이다. 그런 일들은 인간적인 정신이 도무지 없고 매우 소중한 것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나는 그것을 특별히 골라 뽑은 최상의 것으로 내 마음 안에 간직한다. 3 외적이고 공공연한 천 가지 일과 내적이고 숨어 있는 한 가지 일을 비교해 본다고 해도, 천 가지의 외적인 일이 단 한가지의 내적인 일보다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외적인 일 속에는 언제나 인간적인 정신이 개재(介在)되어 있는 까닭이다."

천상의 책 7권 2023.05.25

{천상의 책 7권 55장} 사랑만이 일체를 능가하며 앞서 갈 뿐이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55 1906년 10월 16일 사랑만이 일체를 능가하며 앞서 갈 뿐이다 1 쓰는 일을 게을리 했다가 순명하려고 다음 글을 쓴다. 2 아마도 나 자신의 바깥에 나가 있었던 것 같다. 하늘에 특별한 축제가 열리고 있고 내가 이 축제에 초대를 받은 모양이었다. 지복을 누리는 이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그것은 저 위 하늘에서는 무엇을 배우지 않아도 내면 속에 흘러 들어오는 것처럼 알게 되기에 다른 이들이 노래하거나 행하는 모든 것을 그들만큼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그런데 내가 보기에 저 복된 사람들은 각자가 하나의 음조 하나의 가락인 듯 하였고, 그것이 저마다 ..

천상의 책 7권 2023.05.25

{천상의 책 7권 54장} 은총을 죽이는 독, 영성체를 소홀히 한 어느 영혼의 고통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54 1906년 10월 14일 은총을 죽이는 독, 영성체를 소홀히 한 어느 영혼의 고통 1 평소와 같은 상태로 있다가 내 몸 바깥에 나가 있게 되었는데 아기 예수님과 함께 있었고, 그분께서 어느 사제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2 "자존심은 너나 다른 이들 안에서 은총을 죽이는 독이다. 너는 네 직무에 의하여 은총을 나누어 주기 때문에, 네가 남의 존경을 받기 위해서 말하고 행동한다는 것을 영혼들이 알아차리면 - 그런데 이 독이 있으면 쉽게 간파되기 마련이다 - 홀로 은총만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네가 가진 그 독도 함께 들어간다. 그러므로 그들은 생명에로 다시 ..

천상의 책 7권 2023.05.12

​{천상의 책 7권 53장} 집착 여부를 알아보는 기준 . 신적 거울인 이 글의 필요성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53 1906년 10월 13일 집착 여부를 알아보는 기준 신적 거울인 이 글의 필요성 1 여느 때와 같이 있노라니 내 좋으신 예수님께서 잠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어떤 사람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있는지 아닌지를 알려면, 그의 내부에서 욕구가 일어날 때 어떻게 하는지를 보면 된다. 그것이 종교적인 일에 관련된 욕구이건 이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반적인 욕구이건, 거룩한 평화를 유지하면서 이를 하느님의 의지에 제물로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다면 그가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 있는 사람임을 뜻하지만, 심란해져서 어쩔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아직 뭔가를 자기 것으로 지..

천상의 책 7권 2023.05.12

{천상의 책 7권 51장} "십자가가 사람에게 하는 역할은 고삐가 말에게 하는 역할과 같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51 1906년 10월 8일 "십자가가 사람에게 하는 역할은 고삐가 말에게 하는 역할과 같다." 1 여느 때처럼 있는데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시자마자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십자가가 사람에게 하는 역할은 고삐가 말에게 하는 역할과 같다. 사람이 고삐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겠느냐? 길들여지지 않고 제지를 받지 않아 절벽에서 절벽으로 뛰어다니며 아찔아찔하도록 위험에 처하게 되고 사나워져서, 사람에게도 말 자신에게도 해로운 존재가 될 것이다. 3 그 반면에 고삐를 매고 있으면 사람의 인도를 받으며 길들여지고 걸음새가 똑바르게 되어 사람의 필요에 부..

천상의 책 7권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