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권 2장 1922년 2월 9일 모진 고문으로 끔찍해진 예수님의 몸은 죄 지은 인간의 모습이다. 그지없는 자비를 거부하는 인간의 배은망덕으로 인한 주님의 고통 1 평상시와 같이 지내면서 을 따라가고 있었다. 채찍질을 당하시는 고통의 신비 속의 예수님을 동반하는 시간에 이르자, 그분께서 살이 온통 헤어진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2 그분의 몸은 옷만 벗겨진 것이 아니라 살도 벗겨져 있어서, 하나하나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뼈가 드러나고 있었다. 보기에 처참하다 못해 무시무시하기까지 한 모습에, 두려움과 경악과 존경과 사랑이 동시에 가슴을 치는 것이었다. 3 나는 이 가슴 아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