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33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루이사 피카레타의 생애와 사명 〔제7장-예수님의 서기 ①〕(p.85-89)

제 7장 예수님의 서기 1 (p.85)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몇 해 전부터 루이사 피카레타는 나자리오 사오로 가에 있는 작은 집에서 조용한 일상을 살았다. 이 집은 그녀의 부모가 근검절약하며 열심히 일해서 가족들에게 얻어 준 셋집이었다. 그녀는 남의 눈에 거의 띄지 않게 생각과 말..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루이사 피카레타의 생애와 사명 〔제6장-하느님 뜻 안의 일상 ②〕(p.80-84)

3 (p.80) 1889년부터 1899년까지 십 년 동안 루이사는 조그만 독방 모양 커튼을 둘러친 침대에서 나자렛 가정의 삶을 재현하며 살았다. 그러나 1899년에 교회의 생활 안에 두 가지 사건이 일어 났고, 이것이 그녀의 사명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 전조가 되었다. 이 두 사건은 다 교황과 관련된 것..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루이사 피카레타의 생애와 사명 〔제6장-하느님 뜻 안의 일상 ①〕(p.75-80)

제 6장 숨은 생활 1 (p.75) 1870년대에서 80년대에 걸쳐 이탈리아와 유럽 전역이 사회적 분쟁에 휘말려 있었으므로, 교황 레오 13세는 성직자들에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봉사에 헌신할 것을 호소하였다. 그 무렵 시칠리아 섬의 메시나 시에서 안니발레 디 프란치아 신부가 가난한 이들과 근..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루이사 피카레타의 생애와 사명 〔제5장-하느님 뜻 안의 일상 ③〕(p.71-74)

3 (p.71) 하루 한 끼는 먹기를 바란 고해 사제의 명령에 따라, 루이사는 매일 오후 두 시 반과 세 시 사이에 먹을거리를 담은 조그만 접시를 받았다. 먹자마자 곧 토하곤 했지만, 그럴 때마다 그것은 씹힌 자국이 하나도 없을 뿐더러 처음 차려졌을 때보다 모양이 더 좋아 보였다. 이 현상을 ..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루이사 피카레타의 생애와 사명 〔제5장-하느님 뜻 안의 일상 ②〕(p.66-71)

2 (p.66) 루이사는 거룩한 영성체 후 황홀경에 잠겨 기도하곤 하였다. 그녀는 하느님의 뜻 안에서, 최후 만찬 때 성체 성사를 제정하시고 당신 자신을 영하신 예수님과 일치하는 법을 배워 익혀, 최후 만찬 때부터 세상 종말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와 장소의 영혼들이 범하는 냉랭하고 모..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루이사 피카레타의 생애와 사명 〔제5장-하느님 뜻 안의 일상 ①〕(p.63-66)

제 5장 하느님 뜻 안의 일상 1 (p.63) 1889년부터 루이사의 일상은 규칙적인 리듬으로 반복되었다. 그녀는 밤낮으로 예수님과 결합하여 반영구적으로 고통을 받는 상태로 있었고, 이를 일컬어 “나의 일상적인 상태” 곧 “여느 때와 같은 상태” 라고 하였다. 자정이나 밤 한 시경이 되면 몸..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루이사 피카레타의 생애와 사명 〔제4장-은총 중의 은총 ②〕(p.57-62)

2 (p.57) 이 새롭고도 최종적인 허락이 있은 후부터 예수님께서는 루이사가 시체와 같은 상태로 있는 동안 그녀의 영혼을 몸에서 빠져나오게 하시면서 새로운 고통 속으로 들어가게 하셨다. 세상의 죄-- 밖으로 드러난 죄와 숨겨진 위선 죄로 인한 당신의 고통에 영으로 동참하게 하셨으니,..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루이사 피카레타의 생애와 사명 〔제4장-은총 중의 은총 ①〕(p.55-57)

제 4장 은총 중의 은총 1 (p.55) 1889년 9월 8일 이전 약 일 년 동안 루이사 피카레타는 갈바리아산 정상을 향해 계속 올라가고 있었다. 고해 사제 데 베네딕티스 신부로부터 산 제물의 상태로 들어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날부터 그녀는 침상에서만 지냈다. 낮 동안은 기도하고 고통을 받으..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루이사 피카레타의 생애와 사명 〔제3장-산 제물이 된 영혼 ③〕(p.45-54)

4 (p.45) 루이사의 내적 삶은 1882년 산 제물의 신분을 받아들인 이래 더욱 더 풍요롭게 성장하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녀가 아홉 살 때부터 특히 영성체 후에 말씀을 주시기 시작하셨고, 1882년에는 그녀로 하여금 성탄 준비 9일기도를 바치게 하시면서 당신께서 아홉 달 동안 어머니의 태..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루이사 피카레타의 생애와 사명 〔제3장-산 제물이 된 영혼 ②〕(p.43-45)

3 (p.43) 루이사는 열일곱 살 때부터 이와 같이 고통을 받았으니 활동 영역이 갈수록 제한되고 있었다. 열여덟 살이 되었을 때 ‘도미니코 제3회’ 에 입회하여 마리아 막달레나라는 이름을 받았고, 비록 영적인 성격을 띤 모임이라고 하더라도 이것이 그녀가 집이라는 범위 밖의 어떤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