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베네딕도 화순 수도원 홈페이지 기도를 필요한 일들에 결합시키고, 일들을 기도에 결합시키는 사람은 쉬지 않고 기도한다. 그러므로 수도승들은 언제나 까시아노의 표현에 따른 ‘기도의 상태’를 살고자 하는 시도로 기도에 직접적으로 바쳐진 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하였다. 피곤함도 분심도 기도 행위의 외적인 지속을 방해하지 못한다. 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행위에 의존하지 않고 마음에 이런 습관적 자세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 즉시 지속적인 기도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구송기도에 충실하고 그것을 잘 암송함으로써 시작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 전통에서 교부들은 분심을 피하려고 반복해서 하는 짧은 기도들을 창안하였다. 이 기도들의 일반적인 특성은 그 ‘간결성’과 ‘단순성’, ‘지속적인 되새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