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144
1917년 2월 24일
예수님과 하나 되어 행하는 영성체의 의미와 효과.
1 영성체를 하고 나서 내 다정하신 예수님을 가슴에 꼭 껴안은 채,
"저의 생명이시여,
이 성사를 통하여 당신께서 당신 자신을 영하셨을 때 친히 하신 행위를
저도 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당신께서 당신 자신의 기쁨을, 당신 자신의 기도와 보속을
제 안에서 찾아내시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2 그러자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딸아, 이 작고 동그란 성체 안에 나는 모든 것을 포함시켰다.
그리고 나도 나 자신을 받아먹고자 한 것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받아 모실 때
합당하게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드릴 완전한 행위를 하기 위함이었다.
3 또한
사람들에게는 나의 성사적 생명의 완전한 열매를 주기 위함이었다.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서나 사람들의 선익을 위해서나
아무래도 완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4 그러므로 모든 성체 안에는
나의 기도와 나의 감사 및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는 데에 필요한 여타 모든 것이 있고,
피조물이 나를 위해서 행하기로 되어 있는 모든 것이 있다.
그러니 피조물이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내가 각 영혼 대신 나 자신을 다시 영하는 것처럼 각 성체 안에서 내 일을 계속한다.
5 따라서 영혼은 내 안에서 변화되어 나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나의 생명. 나의 기도, 내 사랑의 탄식, 내 고통을 그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고,
그들에게 불을 붙이고자 하는 내 심장 박동의 불꽃을 그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6 그렇지만
나는 내 불꽃에 잡아먹힐 정도로 자기 자신을 맡기는 사람을 찾아내지 못했다.
나는 성체 안에 다시 태어나 살고 죽으며 나 자신을 불태우건만,
나를 위해서 자신을 불태우는 영혼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7 그런데 만약 영혼이 내가 행하는 바를 반복한다면,
나는 내가 나를 다시 영하고 있는 것처럼 나 자신의 행위가 반복되는 것을 느끼고,
완전한 영광과 신성한 기쁨 및
내 사랑과 대등한 사랑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하여 그 영혼에게 나 자신의 완성으로 완성되는 은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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