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의시간들18

10「수난의 시간들」제18시간 (오전 10시- 11시) ④ (47-51) 십자가를 지고 칼바리아에 오르시어 거기에서 옷 벗김을 당하시다.<베로니카가 예수님의

은가루리나 2016. 3. 17. 00:51



  제18시간 (오전 10시-11시)

 십자가를 지고 칼바리아에 오르시어

 거기에서 옷 벗김을 당하시다.





칼바리아에 오르는 고난의 길



<베로니카가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 드리다>



47 몹시 지치신 제 예수님,

거의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지치신 당신은 허리를 구부리신 채 멈추어,

무언가를 보려고 하십니다.


제 마음이시여, 그것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찾으십니까?

아, 알았습니다. 베로니카입니다!.


베로니카가 아무 두려움도 없이 용감하게 

온통 피로 뒤덮인 당신 얼굴을 수건으로 닦습니다.

그러자 당신은 감사의 표시로 그 수건에 당신 얼굴을 박아 주십니다.


48 너그러우신 제 예수님, 저도 당신을 닦아 드리고 싶습니다.

수건이 아니라 온 존재로 위로를 드리고자 하오니,




아, 예수님, 당신 안으로 들어가서

심장 고동에는 심장 고동을, 숨에는 숨을, 

애정에는 애정을, 열망에는 열망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또한 지극히 거룩하신 당신의 지성 속으로 뛰어들어,

그 모든 심장 고동 애정과 열망들을 당신 뜻의 무한성 안으로 

흘러들게 하여 수없이 많아지게 할 작정입니다.



49 그리하여 오, 제 예수님,

심장 고동들로 거대한 물결을 이루어,

악한 고동 소리는 하나도 당신의 마음속에 울리지 않게 함으로써 

당신의 모든 내적 쓰라림을 가라앉히려는 것입니다.


또 그 애정열망로 물결을 이루어,

당신 마음을 좀이라도 슬프게 할 수 있는 악한 애정과 열망들은  

모조리 몰아내겠니다.


더욱이 그 생각들의 물결도 이루어, 오, 제 예수님, 

약간이나마 당신 마음에 들지 않는 숨이나 생각들은  

모조리 내던지습니다.



50 이와 같이 저는 다른 무엇도, 

오, 예수님, 당신을 괴롭히거나 내적 고통을 가중시키는 일이 없도록  

파수하며 경계하겠습니다.


그러니 오, 제 예수님, 

부디 저의 내면 전체당신 내면의 무한성 에 잠기게 주소서.


그러면 제가 어떤 악한 사랑도 당신 안에 들어오지 못하고

어떤 악한 의지도 당신 마음을 언짢 하지 못하게 할 만큼   

충분한 사랑과 의지를 거기에서 찾아 얻겠습니다.



51 오, 저의 예수님, 더욱 확실하게 하려고 청하오니,

제 생각당신 생각으로,제 의지 당신 의지,갈망당신 갈망으로, 

애정심장 박동당신 애정과 심장 박동으로 날인해 주십시오..


이 모든 것이 당신의 인장을 받은 까닭에,

오로지 당신에게서 오는 생명만을 취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52 또 청하오니, 오, 제 예수님, 저의 이 비천한 몸도 받아 주십시오.

이 몸을 당신께 대한 사랑으로 잡아 찢어  작은 조각들로 만든 다음

당신의 상처마다 붙여 드리고 싶습니다.


  오, 제 예수님, 

숱한 모독으로 인한 그 상처 - 당신을 괴롭히는  상처 위에  제 작은 살점을 붙이면서

끊임없이 "당신을 찬미합니다." 하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53 오, 예수님, 

저는 또 허다한 배은망덕으로 당신을 심히 괴롭히는 그 상처 위에  제 몸의 한 부분을 붙여 

당신께 대한 저의 감사를 증명하고자 합니다.

  냉정하고 사랑이 없는 마음들로 당신을 몹시도 괴롭히는 그 상처 위에,

오, 예수님, 저는 제 작은 살 조각을 자꾸 붙이면서 

끊임없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하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54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인성에 대한 불경스러운 짓거리들로 

당신을 그토록 괴롭히는 그 상처 위에,

저는 저 자신의 한부분을 놓으면서 항상,

"당신을 흠숭합니다! 흠숭합니다! 흠숭합니다!" 하고 말씀드리렵니다.

55 오, 제 예수님, 

또 저는 저 자신을 조각조각 흩뜨려 모든 것 속에 있게 하고 싶습니다.

제 살 조각들이 수많은 불신으로 당신을 쓰라리게 하는 상처들 속에서 

언제나 이렇게 말씀드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오, 제 예수님, 제 하느님이신 당신을 믿습니다.

당신의 거룩한 교회를 믿습니다.

당신께 대한 믿음을 증명하기 위하여 제 목숨을 내놓겠습니다!"


56 오, 제 예수님, 저는 당신 뜻의 무한성 속으로 뛰어듭니다.

당신의 뜻을 저의 것으로 삼고 모든 이를 대신하여 보상을 바치면서

그 모두의 영혼을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 안에 집어넣으려는 것입니다.

  오, 예수님, 그래도 아직 제 가 남아 있으니,

이 피를 향유와 진통제로 당신의 상처들에 발라 드리고자 합니다.

당신께 위로를 드리며 그 상처들을 완전히 낫게 하려는 것 입니다.


57 오, 예수님, 

저는 또다시 제 생각들을 모든 죄인들의 마음 속에 흘러들게 하여

그들을 줄곧 타이를 작정입니다.

당신을 모욕하는 일은 감히 엄두도 못내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 피의 소리로 당신께 청하오니,

모든 사람이 저의 이 탄원에 항복하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면 제가 그들을 당신 성심 안으로 데려갈 수 있겠습니다!



58 또 하나의 은총도 청하오니, 오, 저의 예수님,

제가 보고 만지고 듣는 모든 것 속에서  언제나 당신을 보고 만지고 듣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모습과 이름이 

언제나 제 하찮은 몸의 모든 부위에 찍혀 있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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