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맡긴영혼은 ■

"망설임"은 내맡긴 영혼의 태도가 아닙니다. ■ 내맡긴 영혼은 ■

은가루리나 2016. 10. 27. 21:09

 

 

 

■ 내맡긴 영혼은 ■
"망설임"은 내맡긴 영혼의 태도가 아닙니다.

moowee 추천 0 조회 1,097 10.09.26 08:55


내맡기기 전에는 모든 일에 있어서,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것"이 아주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고,
또 생각을 많이 할수록
더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또, 머리가 좋은 사람은
생각없이 지내는 시간이 전혀 없이
항상 무엇을 골똘히 생각하다가 엄청난 발견과 발명을 하는 것이며,
"생각이 많은 사람"이
마치 머리 좋은 사람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맡김 이후에는 바로 그것을 벗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빨리 벗어날수록 빠른 "영적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내맡김"이 뭡니까?
생각마저, 지식마저, 경험마저 모든 것을 하느님께 내맡기고,
그래서 "생각없이", "지식없이", "경험없이" 살아가는 것,
즉, "無腦人間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대신,
하느님이 주시는 靈感과 智慧와 召命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뛰어난 지식도 그 주인을 따라 무덤으로 들어갑니다.
인간의 모든 생각도 경험도 그러합니다.

우리는 사라 없어질 지식과 경험과 생각을 모두 다 버리고,
아니, 하느님께 내맡기고
영원히 함께할 하느님의 지혜를 쫓기 위해
그분께 우리의 모든 것을 내맡긴 영혼입니다.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겼다 하면서
자꾸 "과거"의 지식과 경험을
"생각"을 통하여 "지금 여기에"에 끌어들입니다.
"교만 마귀"가 그렇게 유도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지식과 경험을
"내맡김의 영성"에 자꾸 대입시켜 비교하려 합니다.

과거의 모든 것은 다 하느님의 것이 되었는데,
그래서 내맡긴 영혼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하는데

"교만 마귀"가
내맡겼다는 사람의 생각을 통하여
내맡겼다는 사람의 영혼을 "난도질"합니다.
생각의 주인이 그것을 "허락"했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그것을 벗어나지 않으면 영적성장을 이룰 수 없는 것이며,
그것이 오래 지속되는 사람은
"100%"를 내맡기지 못한 것이라고 보아도 거의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내맡긴 영혼"은
날이 갈수록 모든 일에 "망설임"이 없어집니다.

"망설임"이란 국어사전에
"머뭇거리고 뜻을 정하지 못하다."라고 분명히 적혀있습니다.
하느님께 내맡긴 사람은 이미 뜻을 정한 사람을 말합니다.

어떻게 뜻을 정했습니까?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대로 살 뜻을 이미 정했고
그 뜻을 하느님께 내맡겼고 하느님께서 기꺼이 받아주셨는데
그 무엇을 망설이십니까?
자꾸 과거의 경험을 "지금의 내맡김의 영성"에 들이대며 말입니다.


모든 일에 자꾸 망설이는 사람은 "뜻을 정하지 못한 사람"이며,
뜻을 정하지 못했기에 완죤히 내맡기지 못한 것입니다.

지식을 버려야 합니다.
경험을 버려야 합니다.
지식과 경험을 끌어들이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내맡김의 초보에는
누구나 지 아무리 잘나고 똑똑했던 사람이라도
하느님이 주시는 느낌을 알아채려 노력하며 마침내는 영감을 받아야 합니다.
그게 바로 "智慧"입니다.

그리고,
내맡김을 미리 경험한 선배들의 경험을 존중하고
머리 숙여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혜"가 뭡니까?

국어사전에
"사물의 도리나 선악 따위를 잘 분별하는 마음의 작용, 슬기" 또는

"불교에서,
미혹을 끊고 부처의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힘을 이르는 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지혜라는 단어 바로 밑에 "지혜검(智慧劍)"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그 뜻은
"불교에서 번뇌를 끊어버리는 맑은 지혜의 힘을 칼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번뇌"는 생각입니다.
생각을 끊어버려야 맑은 지혜의 힘이신 "하느님"을 얻습니다.

과거의 지식과 경험을 불러들이는 "생각"과 부르스를 땡기지 맙시다!
망설이고 주저하지 맙시다!
"아님말구"입니다.

100%를 완죤히 내맡긴 영혼이라면 - - - - - - - - - - -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가로막고 일어서는 모든 오만을 무너뜨리며,
모든 생각을 포로로 잡아 그리스도께 순종시킵니다." (2코린10,5)







"주님을 경외함은 지식의 근원이다.
그러나 미련한 자들은 지혜와 교훈을 업신여긴다." (잠언 1,7)

"그분께서는 지혜를 알아보고 헤아리신다.
지혜는 슬기와 명철한 지식을 비처럼 쏟아붓고
자신을 붙드는 이들의 영광을 들어 높인다." (집회 1,19)

"사제의 입술은 지식을 간직하고 사람들이 그의 입에서 법을 찾으니
그가 만군의 주님의 사자이기 때문이다." (말라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