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위탁

이곳에 글을 올리실 때는 ^*^| ▣ 공지사항

은가루리나 2017. 2. 19. 22:28


2011.04.16. 11:23


우리 식구들로부터 가끔 듣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 우리 카페의 글을 보면,

너무 열심한 분들이 많고 글의 수준이 너무 높아서

나같은 사람이 감히 글을 올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라고.

 

그러나 그것은 "생각"일 뿐입니다.

이곳에 글을 올리실 때에는 "생각"으로 올리지 마시고,

"느낌"을 따라 올리시기 바랍니다.

 

글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글을 올리시고,

글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글을 올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을 생각하여 글을 일부러 잘 쓰려 꾸미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엊그제 어떤 분이 카페를 자진탈퇴 하시면서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셨습니다.

 

" ~~~ 글쓴 것도 위선같고~~~ 다음에 다시 가입하겠습니다."

자신이 쓴글을 읽어보니 그런 느낌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댓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러 댓글을 달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고 싶은 마음이 들 때에만 다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곳에 제가 올린 글도

글을 올리고 싶은 느낌이 있을 때에만 글을 올린 것입니다.

 

만일, 카페에 글이 한 달 동안, 일 년 동안 

글이 전혀 올라오지 않는다 하여도 이상할 게 전혀 없는 것입니다.

 

"내맡김의 영성"은 "지식이나 생각"을 멀리합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느낌"을 소중히 하는 게 내맡김의 영성입니다.

 

어떤 느낌을 주시면 그 느낌을 느낀 그대로

글로 올리시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