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각기 다른 종교는 신에게 가는 여러가지 길에 지나지 않는다 408-410

은가루리나 2017. 2. 28. 10:15





408. 신의 이름은 많다. 

그리고 저 영원의 세계는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형상을 통해서 가능하다.

그러므로 어떤 이름이나 형상을 숭배하더라도 

그 숭배와 찬양의 대상을 통해서 너는 마침내 그(神)을 깨닫게 될 것이다.


409. 각 종교의 경전은 다르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하나인 신에게 이르기 위한 각기 다른 길이다.

캘커타의 깔리가트에 있는 <어머니 깔리 사원>(The temple of Kali)* 으로 가는 길은 여러개가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의 집으로 가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종교는 이런 길 가운데 한 길에 지나지 않는다.

 

410. 몇 년전 일이다. 

힌두(Hindu)와 브라흐모 (Brahmos)** 들이 아주 진지하고 열성껏 

그들의 교전을 가르치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라마크리슈나에게 두 종파에 대한 그의 의견을 물었다.

그는 이렇게 답했다.

「내가 보니 나의 어머니(神)가 이 두 종파를 통해서 당신의 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 라마크리슈나가 이 사원에서 神의 비전을 보았다.

이 사원의 Kali神像을 통해서 그는 인간의 영혼으로서는 가장 깊이 神을 체험했던 것이다.

 

** Brahma-Samaj의 회원들.

근대 인도 정신사의 아버지 Ram Mohan-Roy에 의해서 창립,

Keshab Candra Sen에 의해서 발전된 근대 인도 지성인들의 모임.

Brahma-Samaj의 회원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을 따랐다.

라마크리슈나를 세상에 처음 알린 것도 Keshab Candra Sen이고, 

그 가르침을 전세계에 편 비베카난다도 원래는 이 Brahma-Samaj의 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