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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포케 " 란 말의 뜻도 잘 모르면서 에포케~에포케~ 하면 듣는 에포케가 괴로워 합니다. ▣ 보조교사방

은가루리나 2017. 5. 10. 22:23


참으로 영적 성장을 바란다면 이렇게! ■ 내맡긴 영혼은 ■



내맡긴 영혼들은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겨 

자신의 모든 것이 하느님의 소유가 되어 無가 되었기에 

자신의 모든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던 모든 생활의 습관까지도 

모두 "에포케"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에포케"한 사람들이 소중히 해야 하는 것이 

바로 "느낌(feel)"입니다.

멈춰야 느낌 속에서 울려 나오는 하느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영육이 이리저리 움직여 시끄러운데 

어떻게 침묵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겠습니까?


멈추는 영혼만이 영혼의 참평화!

그 평화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완죤히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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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포케 " 란 말의 뜻도 잘 모르면서 에포케~에포케~ 하면  듣는 에포케가 괴로워 합니다.  ▣ 보조교사방


moowee 등급변경▼ 조회 610  추천 0  2013.02.03. 10:40



에포케란 자신이 바라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서 에포케하는 것이 아닙니다.

에포케란 그야말로 "포기를 통한 멈춤" 완전한 멈춤을 말합니다.

완전히 멈추어 있는 사람은 무엇을 위해 구걸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바라던 그 무엇마저도 다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에포케한 사람은 "경험과 생각과 계획" 이 없습니다.

그에게 남아있는 것이라곤 오직 "하느님에 대한 생각" 뿐입니다.

하느님에 대해 집중, 몰입하기 위한 끊임없는 화살기도에 머물 뿐입니다.

그 상태가 바로 "침묵" 이요, 침묵울 통한 "묵상(하느님 생각)" 의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태에 머무름이 곧 <에포케> 인 것입니다.

나는 이러한 에포케에 머물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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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wee 10.08.09. 18:04



아멘~~~ 

어리석은 이가 되기 위하여 

그동안 인간의 지혜로만 살아오던 습관을 멈춰야 하는 것입니다. 

"지혜롭다는 자"는 진정 지혜로운 자가 아닙니다.

하느님이 주신 지혜를 받은 사람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루카10,21)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란 "거룩하게 사는 것'(1테살4,1)입니다.

거룩히 살기 위해 내 뜻대로 살아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내 뜻대로 살지 않기 위해 내 뜻을 내맡겨 내 지식을 비우면

하느님이 내맡긴 이의 영을 열어 당신의 지혜로 채워주십니다.


하느님이 내려 주신 지혜만이 참 지혜이며,

참 지혜로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참 지혜를 받기 위해 

과거의 지식과 경험에 의한 습관을 멈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멈추면 그때부터 새로운 이끄심이 시작됩니다.

저는 그 새로운 이끄심을 처음에 눈치채지 못했었습니다.

한참 후 2년 후에나 그 이끄심을 알아 들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멈추어야 하는 것도 늦게야 알게 되었습니다.

늦게나마 깨닫게 해주신 주님께 진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