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의시간들12

4권 59

은가루리나 2017. 5. 15. 00:46



4-59



1901년 3월 19일



가장 쉽고 유익하게 고통받는 방법

 



1 오늘 아침에는 무엇보다도 

특히 인자하신 예수님의 부재로 말미암아 마음이 무겁고 몹시 괴로웠다. 

오랜 기다림 끝에 (그분께서 오셨고), 오시자마자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내 딸아, 고통을 (잘 견디는) 참된 방법은 

그것이 누구에게서 오는지 또 어떤 고통인지를 보는 데 있지 않고 

이 고통에서 나오게 될 선을 보는 데 있다. 

이것이 내 수난의 방법이었다.

 

3 즉, 사형 집행자들이나 고통들을 보지 않고, 

이 고통에 의하여 내게 그것을 끼치는 사람들에게 베풀게 될 선과 

인류에게 오게 될 선을 보는 것이었다. 

나머지 모든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기면서 

수난의 전 과정을 온전히 지속시켰던 것이다. 

내 딸아, 이것이, 인내심뿐만이 아니라 

용감한 불굴의 정신으로 고통받기 위한, 가장 손쉽고 유익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