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wee 등급변경▼ 조회 549 추천 0 2013.07.23. 00:30
오늘 보조교사 무화님이 올려주신 글 중에서
"저의 머리에서 떠오르는 생각대로 제 몸이 움직이고 활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그때 저는 '아하, 내가 이렇게 하느님께 집중하니
나의 마음뿐만 아니라 나의 몸까지도 이끌어 주시는모양이구나!" 라는 글을 읽고,
제가 그때 경험했던 체험을 통해
여러분께 <마음따라몸따라>라는 명칭의
"1일(하루살이) 개인피정" 을 시켜 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마리아처럼예수님함께>에만 이 글을 올리려 했는데
"그래, 받아들이는 사람은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대로
이 글을 한 번 <마리아처럼>에 올려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 여기에 처음으로 공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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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따라몸따라 하루살이 개인피정 방법>
첫째,
식구들이 다 집을 비운 어느 한 날을 선택합니다.
둘째,
평상시에 해오던 모든 일(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을
백지장처럼 깨끗이 잊어버리고
오늘 하루를 난생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아무런 계획 없이> 하루를 지내려 결심합니다.
셋째,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불 속에서 바치는 아침을 여는 기도" 후
바로 "하루를 여는 첫 성호경 기도(몸기도)" 바친 후
"주님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화살기도 성가를
마음속으로 또는 노래로 부르기 시작합니다.
아침식사 준비를 비롯한 하루의 일을 시작하면서
화살기도 성가를 마음속으로나 노래로나 성가를 듣거나 하면서
하루종일
"끊임없는" 화살기도 성가를 지속하는 것이 먼저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은 다른 생각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
오로지 주님께만 집중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면서
아차하는 순간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알아차리게 되면
즉시 그 생각을 떨쳐버리고 다시 성가의 가사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그다음 아무런 생각이 없는 가운데 즉,
화살기도 성가로 하느님께 집중하는 가운데,
마음에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그 생각대로 몸이 따라가게 그냥 놓아두십시오.
예를들어,
"몸이 피곤하여 눕고 싶은 마음(생각)이 들면 그냥 누우십시오."
"화장실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면 그냥 화장실에 가십시오."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읽고 싶은 책을 그냥 읽으십시오."
"몸을 움직이고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그냥 움직이고 운동하십시오."
"배가 고프면 먹고 싶은 음식을 드시고 먹기 싫으면 드시지 마십시오."
전에 하지 못했던 어떤 일이 생각나면 <그 일을 궁리하지 말고>
즉시 이행하십시오.
그러나,
그 일을 당장에 행할 수 없는 것이라면 즉시 그 생각을 접으십시오.
또 그러나,
생각난 그 일을 적어놓으십시오.
하여튼
<모든 일>을 마음이 가는 대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시간에 얽매임 없이> 몸이 따라 가도록
그냥 몸을 놓아두시기 바랍니다.
아무런 마음(생각)이 떠오르지 않으면 화살기도 성가만 계속 부르십시오.
아무런 일을 하지 않았어도 사실은 모든 시간을 주님께 집중하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일을 하면서 화살기도 성가가 끊기지 않는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어떤 결과를 바람도 없이,
오직 하느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가끔 한 번 두 번 시행하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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