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50장}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 주시다

은가루리나 2018. 2. 5. 18:0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50



1900년 1월 24일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 주시다




1 지난 며칠 동안을 침묵 중에 보낸데다 

흠숭하올 예수님을 거의 뵙지도 못한 터여서, 

오늘 아침 그분께서 오셨을 때에  나는 볼멘소리로 이렇게 투덜거렸다. 


"주님, 왜 오시지 않으셨습니까? 

사정이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틀림없이,

저의 죄에 대한 벌로 사랑하올 당신의 현존을 제게서 빼앗으거나,

아니면 

제가 더 이상 산 제물의 처지로 있지 않기를 바라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게서 (산 제물로서의) 희생을 원하셨을 때도 

저를 참고 보실 수 없으셨거든, 

하물며 (산 제물이 될 자격이 없다고 여기시고) 

제게서 이 임무를 면하게 하시려는 지금에 있어서야  

어떠하시겠습니까? 


오! 부디 당신 뜻을 알려 주십시오!"




2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내 말을 가로막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나는 인류를 위한 산 제물이 되어, 

인간이 하느님 앞에서 지니기 마련인 

나약과 비참과 그밖의 다른 모든 것을 떠안았다. 


이와 같이 함으로써 

인간은 자기를 지켜 주며 보호하고 변호하며 중재해 주는 강력한 보호자를 

내 안에서 얻게 되었다.



3 그런데, 네가 산 제물의 신분으로 있기에 

내 눈에는 이 세대의 머리로 보인다. 


그러므로 내가 사람들의 선익을 위하여, 

그들을 내게로 돌아오게 하기 위하여  징벌을 보내야 할 때에, 

여느 때처럼 너에게로 가면 

다만 나를 나타내는 것만으로도 

이미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끼며 고통이 완화된다. 


이는 흡사 심한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  그 격통 때문에 울부짖다가 

고통이 멎으면 

울부짖거나 신음소리를 낼 마음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 


똑같은 일이 내게도 일어나는 것이다. 

고통이 완화되니  당연히 징벌을 보낼 필요를 느끼지 않게 되는 것이다.



4 이 외에도  너는 나를 보면 애써 나를 막으면서 

다른 이들의 고통을 떠안으려고 한다. 


네가 나 대신 

산 제물의 임무를 수행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네가 이를 수행하지 않는다면 

-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겠지만

나는 너를 언짢게 여길 것이다.



5 이것이 내가 오지 않은 이유이다. 

너의 죄에 대해서 벌을 주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너의 정화를 위해서는 다른 방법들이 있다. 

그러나, 내가 오는 날들은 방문 회수를 배가함으로써 

(오지 않은 날들을) 보충해 주겠다. 


그러면 너는 만족하지 않겠느냐?"



6 "아닙니다. 

주님, 저는 언제나 당신을 원합니다. 

당신께서 어떤 동기로 오시지 않건, 

저는 단 하루도 당신 없이 남아 있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7 내가 그렇게 말씀드리고 있었을 때  그분은 사라지셨다. 

그리고 나는 내 몸속에 돌아와 있었다.



4권50장 J께서오시지않은이유를설명해주시다.m4a.avi

 


4권50장 J께서오시지않은이유를설명해주시다.m4a.avi
4.0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