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1권

{천상의 책 21권23장} 영혼으로 하여금 죽지 못하게 가로막는 하나의 큰 힘

은가루리나 2019. 12. 29. 22:45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1-23



1927년 5월 12일




더 큰 선을 행하려면 더 작은 선은 제쳐 놓아야 한다

영혼으로 하여금 죽지 못하게 가로막는 하나의 큰 힘

영혼들을 불러 법을 만들고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느님




1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 때문에, 

또 소름이 끼치도록 계속되는 징벌 위협들과 

임박한 전쟁 및 극악무도한 혁명 위협들 때문에  몹시 고통스러웠다. (...)


2 나는 그러므로 삶 자체를 부담스럽게 느끼며  천국을 열망하게 되었다.

내 고통으로는 그 많은 재앙들의 진행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




7 "그런데, 딸아, 너는 징벌에서 사람들을 구했다면

- 그러나 징벌은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이다.-

더 많은 일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너에게 허락되지 않았음을 보고

삶 자체를 부담스럽게 여기며  천국으로 가고 싶어 한다. (...)


9 너는 다른 무엇보다도 큰 선인 거룩한 뜻의 나라를 이루는 일을 하면서

징벌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나마 그 진행을 막지 않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내가 내 뜻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 이는 너의 특수한 사명이다. -

너를 이 세상에 두고 있으니 만큼 더욱 그러한 것이다."




10 그러나 나는 예수님께서 내게 보여 주신 중대한 재앙들로 말미암아 

너무나 큰 공포를 느낀 나머지 

더는 이 세상에 남아 있고 싶지 않았는데, 

(공교롭게도 이를 반대하는 어떤 힘이 작용하고 있어서) 

이렇게 혼잣말을 하였다.


11 '굉장한 어떤 반대 세력이 죽음을 내게서 멀리로 데려가는 것같다.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한 순간이 자주 닥치건마는 -.

몇 달 전만 해도 천상 거처에 다다른 느낌이었지만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일체가 연기처럼 떠올라 사라지고 말았다.

그 반대 세력이 나를 되돌려 놓아 

내 인성의 이 비참한 감옥 속에 남아 있게 된 것이다.


12 내게 이처럼 큰 해를 입히는 그 세력은 도대체 누구일 수 있을까?

대관절 누가 내 행복의 문을 가로지르는 빗장 노릇을 하는 것일까?

누가 내 발걸음, 내 날아오름을 방해하면서 내 길을 막고 

이리도 거칠고 잔인하게 몰아쳐 나를 되돌아가게 하는 것일까?' 




13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기척을 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너무 괴로워하지 마라,

네가 너무 괴로워하니까  그런 너를 보는 나도 마음이 아프다.

너는 누가 그 굉장한 반대 세력을 이루는지 알고 싶으냐?

온 천국이 너의 발걸음과 날아오름을 방해하면서 

네가 그토록 열망하는 천상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오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다.

무엇 때문이겠느냐?

그것은 그들이 내 뜻의 나라가 네 안에 완성된 것을 보고자 하기 때문이다.


14 모든 천상 주민은 

그들이 지상에 있는 동안  내 뜻이 그들 안에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족했던 영예와 영광 안에 재통합되기를 바라기에, 

네 안에 있는 나의 이 뜻이  완성되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

너를 통해 이 뜻의 완전한 영광을 받으려는 것이다.


15 이런 이유로, 네가 날아오르려고 하는 것이 보이면,

천상의 모든 세력이 반대하면서 

강경하게 너의 발걸음을 방해하는 것이다 .

하지만 너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천상의 이 세력은 너의 적이 아니라 친구다.

그들은 너를 매우 사랑하므로 너의 선익을 위하여 그렇게 한다.


16 딸아, 

이 땅에서 내 뜻의 나라를 이루는 사람은 

하늘에서 완전한 영광의 화관을 이룬다

너는 그들이 그들의 한 자매에게서 

'지고한 피앗'의 이 완전한 영광을 기대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느냐?

그러니 나와 함께 '피앗, 피앗.'이라고 말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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