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2권

{천상의 책 12권72장} 예수님과 친밀한 영혼이 바치는 기도의 효과.

은가루리나 2020. 4. 17. 16:22

 




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72


1918년 12월 10일


예수님과 친밀한 영혼이 바치는 기도의 효과.



1 다정하신 예수님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보십시오,
저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를뿐더러 아무것도 당신께 드릴 것이 없으니,
하찮은 것들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의 이 하찮은 것들을,
사실 그대로 모든 것이신 당신께 결합시키면서
영혼들을 청하는 것입니다.



2 그러므로
제가 숨 쉴 때마다 이 숨이 당신께 영혼들을 청합니다.
저의 심장 박동이 끊임없는 외침으로 영혼들을 청합니다.

제 팔의 동작이, 제 안을 순환하는 피가,
제 눈꺼풀의 깜박임이, 제 입술의 움직임이
다 제가 당신께 청하는 영혼들입니다.


3 그리고 저는 이를
당신과 당신의 사랑과 하나 되어 당신 뜻 안에서 청합니다.

당신 안에서 언제나 영혼들을 청하는 저의 끊임없는 외침을
모든 사람들이 듣게 하려는 것입니다."




4 그런데
내가 그렇게 말씀드리고 그 밖의 다른 말씀도 드리고 있노라니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며

"딸아, 나하고 친밀한 영혼들의 기도는
내게 얼마나 감미롭고 흐뭇하게 들리는지!
나자렛의 내 숨은 생활이 그대로 반복되고 있는 느낌이다!" 하셨다.


5 "나자렛에서의 내 생활은 밖으로 드러나는 면이 없었고
사람들과의 어떤 모임도 없었으며 
윙윙 울리는 종소리도 없었다. 

외부인들의 주의가 전혀 쏠리지 않는 고독한 생활이었으므로
나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6 나는 하늘과 땅 사이에 일어나서 계속 영혼들을 청하고 있었다.
숨 한 번, 심장 박동 하나도 영혼들을 청하지 않는 것이 없었다.

이와 같이 하는 동안 나의 소리가 하늘에 윙윙 울리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끌어당겨 내게 영혼들을 주시게 했던 것이다.



7 같은 소리가 피조물의 마음들 안에도 '영혼들!'을 외치면서
윙윙 우렁차게 울리고 있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와 땅에 계신 내 어머니만이 아시는
나의 숨은 생활 동안,
그러니 내가 놀랍고도 놀라운 일들을 얼마나 많이 행했겠느냐!


8 숨어 지내며 
나와 친밀한 관계 속에 있는 영혼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이 영혼이 기도할 때면 비록 
그 기도가 땅에서는 들리지 않더라도 
하늘에서는 종소리처럼 윙윙 울려,
하늘의 모든 주민들을 자기와 하나 되도록 부르고
자비가 땅에 내려오게 할 정도가 된다.

그것이 피조물의 귀가 아니라 마음에 울리면서
그들을 회개시키게 하려는 것이다.“


 


12권72장 J과친밀한영혼이바치는기도의효과.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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