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3권

{천상의 책 13권 2장} 예수님께 완전한 안식을 드릴 수 있는 능력

은가루리나 2021. 10. 23. 21:10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3-2


1921년 5월 21일


예수님께 완전한 안식을 드릴 수 있는 능력



1 평소와 같이 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 팔에 안겨 쉬시는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나는 그분을 꼭 껴안고,
"제 사랑이시여,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왜 이렇게 잠자코 계십니까?" 하였다.

그러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사랑하는 딸아, 쉬는 것이 내게 필요하다.

너에게 그처럼 많은 말을 했으니
내 말의 첫 효과를 네 안에서 보고 싶은 거다.

너는 내가 가르쳐 준 것을 행하며 일하여라.
그동안 나는 쉬겠다.


3 네가 내 가르침을 실행하고 있으면
내가 다시 와서 더 높고 더 숭고한 것에 대해 말해 주마.
내가 네 안에서 더욱 흡족한 안식을 얻기 위해서 말이다.

내가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 안에서 쉬지 않는다면
누구에게서 안식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



4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만이 나에게 안식을 줄 능력이 있다.

내 뜻 안에서 사는 것이 나를 위한 방이 되고,
내 뜻 안에서 하는 행위들이 나의 침상이 되고,
거듭되는 행위들과 이를 거듭하는 항구성이
내 잠을 도와주는 자장가, 듣기 좋은 음의 흐름,
수면제 같은 것이 된다.


5 하지만 잠자는 동안에도 나는 너를 보살핀다.

너의 뜻이 다름아닌 내 뜻의 유출이 되게 하고,
너의 사고(思考)가 내 사고의 유출,
너의 말이 내 말의 유출,
너의 마음이 내 마음의 유출이 되게 하면서 말이다.


6 그러면
내가 말하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
네가 내 안에 온전히 녹아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고 행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원하거나 생각하거나 행할 수 없어진다.

그러므로 네가 내 뜻 안에서 사는 한,
너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이 바로 나 자신임을 확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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