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_끊임없는 기도

소리-무화_천상의 책_끊임없는 기도{4권 163장} 예수님과의 영구적인 일치 속에 있는 사람만이 다른 이들이 받아야 할 징벌을 대신 받을 수 있다.{

은가루리나 2015. 9. 7. 11:4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63  



1902년 12월 17일



예수님과의 영구적인 일치 속에 있는 사람만이

다른 이들이 받아야 할 징벌을 대신 받을 수 있다.




1 아침에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

나는 노여움을 푸시기를 빌면서 이렇게 말씀드렸다.


"주님, 저 혼자서는 당신 정의의 무게를 견딜 수 없지만,

착한 영혼들이 많이 있으니 

당신께서 그들 각자에게 조금씩 나누어 주시면

그 무게를 더 쉽게 견디게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그것을 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그러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너는 모르느냐?

내 정의가 다른 이들이 받아야 할 징벌의 무게를 어떤 사람에게 넘겨주기 위해서는 

이 사람이 나와의 영구적인 일치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를 지니고 있으면 

그가 행하고 겪는 모든 것, 그가 중재하여 얻어 내는 모든 것이 

나와의 굳건한 일치 덕분에 그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한 영혼은 오로지 자기의 뜻을 내어 주어 나의 뜻과 합치는 일만 할 따름이다."



3 "그렇다면 당신께서 제 안에서,

이다지도 악한 인간과 영구적인 일치를 이루고 계신다는 말씀이십니까?



4 "어리석게도! 그게 무슨 소리냐?

너는 내가 끊임없이 네 안에 있음을 알아채지 못했단 말이냐?


네 마음 속으로 지각할 수 있는 나의 움직임, 

네 안에서 올려지는 끊임없는 기도 

- 이는 내가 네 안에 있지 않다면  너로선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 네 안에서 살고 있는 것이 너이겠느냐, 나이겠느냐?

기껏해야 네가 나를 보지 못할 때가 있을 뿐이니,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이 일치의 비(非)영구성을 나타내는 표가 되는 것은 아니다."




5 나는 어리둥절해져서 무슨 말씀을 드릴지 알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