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의시간들14

4「수난의 시간들」제14시간 (오전 4시- 5시) ② (15-19) 성찰과 실천

은가루리나 2016. 2. 25. 17:28


  제14시간 (오전 6시- 7시)

 카야파 앞에 다시 끌려가셨다가 빌라도에게 압송되신 예수님





  ● 성찰과 실천




15 예수님께서는 어두운 감옥에서 밝은 빛 속으로 나오시어,

카야파 앞으로 끌려가신다.


거기에서  

당신이 바로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단호하고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16 우리는 밖으로 나갈 때에 예수님의 인도를 따르는가?

우리의 평온한 마음가짐이 다른 이들에게 모범이 되는가?

우리의 발걸음이 자석과도 같이 영혼들을 예수님 주위로 불러 모으는가?



17 예수님의 전 생애는 영혼들에 대한 끊임없는 부르심이었다.


우리도 예수님의 뜻을 따라 활동한다면

- 다시 말해서 

걸음을 옮길 때마다 우리의 발로 영혼들을 부르고,

심장이 고동치는 매 순간마다 

성심의 고동 소리를 되울리며 화음을 이루어 영혼들을 부르고,

또 여타 모든 활동을 할 때마다 같은 방식으로 영혼들을 부른다면 -

이를 통해서 우리 자신 안에 바로 예수님의 인성을 기르게 된다.


18 따라서 우리가 영혼들을 한 번 더 부를 때마다

예수님께로부터 또 하나의 도장을 받는 셈이 된다.


우리의 생활은 언제나 한결같은가, 

아니면 곤경에 처할수록 더욱 나빠지는가?




● ● ●




19 비할 데 없는 거룩함이신 제 예수님,

저를 인도하시어 외양으로도 당신의 신적인 생명을 온전히 드러내게 하소서.






감사기도


사랑하올 저의 예수님,

당신께서는 수난의 이 '시간'에 당신과 함께 있도록 저를 부르셨나이다.

그리고 번민과 비탄에 잠겨 기도하시고 대속하시며 고난 받으시고

더없이 감동적이고 힘 있는 음성으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여 간청하셨나이다.


저도 그 소리를 들으며 모든 것 속에서 당신이 하시는 대로 따라 하려고 했나이다.

이제 일과를 떠나 저의 일과로 돌아가면서 감사와 찬미를 드림을 마땅한 일로 여기나이다.


그렇습니다. 오, 예수님, 

저는 당신께서 저와 모든 사람을 위해 행하시고 겪으신 모든 것에 대하여

수없이 감사하고 또 찬미하나이다.


당신께서 흘리신 피 방울방울마다 당신의 숨과 심장 박동마다

모든 걸음과 말씀과 눈길마다  참아 받으신 쓰라린 고통과 모욕마다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그러므로 오, 제 예수님, 

그 모든 것 안에서 저의 '감사합니다.' 와 '찬미합니다' 를 도장처럼 찍어 드리고자 하나이다.


오, 예수님, 저의 온 존재가 끊임없이 당신께로 '감사' 와 '찬미' 의 강물을 보내게 하시어,

당신의 넘쳐흐르는 축복과 감사의 은총을 저와 모든 이 위에 끌어당기게 해 주소서.


오, 예수님, 저를 가슴에 꼭 껴안아 주시고,

저의 작디작은 부분마다 지성하신 손으로 '네게 강복한다.' 도장을 찍어 주시어,

오로지 당신을 향한 찬미가만이 제게서 끊임없이 솟아나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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