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6권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은가루리나 2016. 7. 20. 08:42





16-19



1923년 10월 20일



영혼은  예수님께서 씨 뿌리고 수확하며 경작하시는 밭이다.




1 내 안의 모든 것이 깡그리 전멸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분의 부재가 더할 수 없이 깊은 굴욕 속으로 나를 던져 넣은 것일까?

예수님없이는 영혼 내면이 황폐해지고,

모든 선이 쇠퇴하여 죽어 가고 있는 듯한 것이다.


2 저의 예수님! 저의 예수님! 이건 너무 가혹한 고통입니다.

오! 제 안의 모든 것이 죽어 가는 것을 보면서  제 가슴이 피를 쏟고 있습니다.

생명이신 분이 

유일하게 생명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저와 함께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3 내가 그런 상태에 놓여 있었을 때에,

지극히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어,

내 가슴에 한 손을 대고 꾹 누르시면서 이르셨다.



"딸아, 어찌하여 그리도 괴로워하느냐?

내게 너 자신을 맡기고, 내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어라.


4 네 눈에 모든 것이 쇠퇴하여 죽어 가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네 예수는 그 모든 것을 다시 일으켜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든다.

너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영혼은 내가 씨뿌리고 수확하며 일하는 밭이다.

그런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밭은 내 뜻 안에서 살고 있는 영혼이다.


5 이 밭에서는 내가 즐겁게 일한다.

씨를 뿌릴 때에도 흙투성이가 되지 않는다.

내 뜻이 이 밭을 빛의 밭으로 바꾸어 놓았기 때문이다.

밭의 흙이 깨끗하고 순수하고 천상적인 것이어서,

내가 내 뜻의 태양을 이루는 이슬방울과 거의 같은 작은 빛들을 

흙 속에 심으면서 즐기는 것이다.


6 오! 영혼의 이 밭이 수많은 빛의 방울들로,

점차 자라나면서 수많은 태양이 될 방울들로 온통 뒤덮여 있는 것을 보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지!

이는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이기에  온 하늘이 황홀해하며 바라본다.

그리고 주의를 집중하여,

밭을 이리도 놀라운 솜씨로 경작하고,

그것을 태양으로 변화시킬 만큼 고귀한 씨앗을 소유한 

이 천상 농부를 바라본다.



7 이제, 딸아,

이 밭은 내 것이기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일단 태양들이 형성되면 다 거두어 

내 뜻의 가장 아름다운 전리품으로 하늘에 가져간다.

그런 다음 다시 밭일을 하러 돌아와서  밭을 전부 갈아 엎어 흙을 일군다.


8 이 때문에 내 뜻의 작은 딸은 모든 것이 끝장났다,

자기 안의 모든 것이 죽어 가고 있다고 느낀다.

찬란하게 빛나던 태양들이 있었던 자리에  내가 뿌린 빛 방울들만 있는 것을 보고

모든 것이 전멸 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원,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하지만 이것은 새로운 수확을 위한 준비다.



9 게다가 나는 이 밭을 이전보다 더 아름답게 만들고,

수확이 배가 되도록 더 넓히고자 한다.

그러므로 첫눈에 언뜻 보기에는 

일이 더 힘들 것 같고  영혼도 더 많은 고통을 치러야 할 것 같다.

그러나 그 고통들은  땅을 파서 흙을 고르는 괭이와도 같아서,

씨앗을 보다 안전하게 자리 잡게 하여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싹트게 한다.


10 수확을 끝낸 밭은 너무나 스산하고 초라해 보이지 않느냐?

그렇지만 다시 씨앗이 뿌려질 때까지 기다려라.

그러면 그것이 전보다 더 꽃다운 모습이 되는 것을 볼 것이다.



그런즉 너는 내가 하는대로 맡겨 두고 내 뜻 안에서 살아라.

내 뜻 안에서 살면 언제나 나와 함께 일할 것이다.

우리 함께 작은 빛 방울들을 뿌리자.

누가 더 많이 뿌리는지 겨루어 보자.

그러니까 

우리는 때로는 씨를 뿌리고 때로는 쉬면서  언제나 함께 즐거울 것이다.


11 나는 알고 있다.

너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내가 너를 떠나면 어쩔까 하는 것 아니냐?

아니다. 아니고말고. 나는 너를 떠나지 않는다.

내 뜻 안에서 사는 사람은 나와 갈라질 수 없는 것이다."




12 그 때 나는 예수님께

"저의 예수님, 전에 당신께서는 

사람들에게 징벌을 내리고자 하시기 때문에 저에게 오시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제는 그 때문이 아니라 

다른 어떤 것 때문에 오시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그분은 탄식하는 듯한 어조로

"그것들은 올 것이다. 그 징벌들은!  아! 네가 만약 안다면!" 하셨다.

그리고 나서 모습을 감추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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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교육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이해욱프란치스코61추천 0조회 41716.01.27 10:02댓글 54
게시글 본문내용



공관복음의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와 설명



이해욱프란치스코61 16.01.27 10:02


 

하느님의 씨(하느님의 뜻, 말씀)가 떨어진 장소의 종류는

4곳(길, 돌밭, 가시덤불, 좋은 땅)입니다.


모든 "영혼은  예수님께서 뿌리고 수확하며 경작하시는 땅" 입니다.

땅(영혼)은 '길'같은 땅, '돌밭'같은 땅, '가시덤불'같은 땅  그리고 '좋은 땅'이 있습니다.


이 4가지 땅 중에서 "주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땅(영혼)"은 

★주님 뜻 안에서 살고 있는 땅(영혼)★입니다.


내맡긴 영혼은,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맡겨 드림으로 이미 "좋은 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가장 좋은 땅"은 아닙니다.

좋은 땅은 '각자'가 만들어가야 합니다.





하느님의 뜻 안으로 들어가는 '첫걸음은 맡김'이다.(천상의 책 6-142)



2 "딸아, 내 뜻에 자기를 맡기는 영혼은,

마치 좋은 음식을 가까이서 보며 식욕을 느끼고,

입맛이 당기는 바람에 그 음식을 맛있게 먹기 시작하여 

자기의 살과 피로 변화되게 하는 사람과 같다.

그가 그 좋은 음식을 보지 않았다면 

식욕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고 맛도 볼 수 없었을 것이니,

줄곧 배가 빈 상태로 있었을 것이다.


3 그러한 것이 영혼에게는 맡김이다.

내 뜻에 자기를 맡기면 바로 그 맡김을 통하여 신적인 빛을 보게 되고,

이 빛이 하느님을 보지 못하게 가로막는 것을 죄다 흩어 없앤다.

그래서 하느님을 뵙게 되면 그분을 향유하고 싶어지고,

하느님을 향유하게 되면 그때에는 하느님을 먹고 있는 느낌이 된다.

그렇게 하느님이 완전히 그 자신으로 변하는 느낌이 되는 것이다.


4 그런즉 첫걸음은 맡김이고,

두 번째 걸음은 모든 것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고,

세 번째 걸음은 하느님의 뜻을 일용할 양식으로 삼는 것 이고,

네 번째 걸음은 하느님의 뜻을 소화하여 자기 것이 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첫걸음을 내딛지 않는다면, 

그 영혼은 하느님이 빈 상태로 있게 될 것이다.  



천상의 책의 예수님 말씀처럼

두 걸음, 세 걸음, 네 걸음을 걸어나가며

주님께서 내 영혼 안에서 당신 마음껏 경작하실 수 있도록

계속 내 뜻을 내어드리는(주님을 사랑해 드리는) 일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아무리 자신의 모든 것을 100%를 다 내맡겨 드렸다 하더라도,

걸음을 걸어나가지 않는다면 '좋은 땅'도 어느새

열매 맺지 못하는 '나쁜 땅'이 될 것입니다.


농부이신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당신 마음껏 농사 지으실 수 있도록,

★끊임없는 화살기도★로 주님께 집중몰입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천상의 책 19-23
1926년 5월 23일

★ 하느님의 뜻은 생명의 씨앗이다. ★


< 내 뜻의 행위 하나만이 아니라
끊임없이 계속되는 행위들을 품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큰 행운의 사람이겠느냐?

이 사람은 생명의 씨앗을 받는 정도가 아니라
생명의 충만을 받고, 성덕 안에 무사히 안착하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천상의 책을 통하여 
정답(좋은 땅)의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끊임없이 계속 되는 행위들 
- 화살기도, 주님께서 주시는 영감에 대한 순명 등 - 을 품고 있는 사람은 
좋은 땅에서 100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



이해욱프란치스코61 16.01.28. 10:59

오늘 <씨 뿌리는 사람에 대한 비유>는
우리 100% 내맡긴 영혼들의 영적성장의 기준이 되는 말씀으로 삼겠습니다.


즉, 지금까지 100% 내맡긴 영혼들이 중도 탈락하는 이유를 저는
1가지의 기준 - 100% 다 내맡기지 못했기 때문 - 만을 기준 삼아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주님의 이끄심에 의해 한 가지 기준을 더 추가 아니, 
★主 기준을 씨 뿌리는 사람에 대한 비유로 삼겠습니다.★


다시 말해,
<왜 그녀를 비롯한 소위 하느님께 내맡겼다는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는 까닭이 도대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답을 한다면,


★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 100% 완전히 다 못 내맡김 ★ 때문이라 답을 할 수 있습니다.

거룩한 내맡김의 봉헌시 100%의 완전한 굳은결심을 봉헌했다 하더라도,
그 씨앗(내맡김)이 많은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각 영혼이 꾸준히 좋은 땅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100%의 완전한 내맡김이어야 함은 가장 당근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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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프란치스코60 15.03.31. 22:45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긴 영혼들(하.내.영)"의 최종목표는,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삶>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천상의 책은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사는 삶>의 교본입니다.

그 교본을 자주 읽고 교본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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