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02
1902년 1월 14일
참으로 예수님을 소유할 수 있는 자격,
가장 참되고 위대한 찬양과 겸손을 이루는 것
1 여느 때의 상태로 있노라니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딸아, 사람이 모든 것에서 자기를 비우고 온통 나로 가득 차지 않는다면,
참으로 나를 소유할 자격이 없다.
나에 대한 사랑을 자기의 생명으로 삼을 만큼
온전히 하느님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됨으로써
그의 사랑이 아니라
나의 사랑으로 나를 사랑할 정도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마리아의 노래' (마니피캇)에 나오는 구절,
곧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미천한 이를 끌어올리셨도다. (루카 1,32)'
라는 구절의 의미가 무엇이겠느냐?
영혼이 자기 자신을 완전히 비우고 하느님으로 가득 차서
하느님의 사랑으로 하느님을 사랑하게 되면
하느님께서 그를 영원한 사랑에로 드높이시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참되고 위대한 찬양이요,
또한 참된 겸손이기도 한 것이다."
3 그 뒤 그분께서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영혼이 이런 사랑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확실한 표는 이것이니,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과 하느님을 알리는 것,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으셔야 하는 것만이
그의 유일한 관심사인지 아닌지 하는 것이다."
4 나중에 나 자신 속으로 들어온 나는 그분께서 이런 말씀으로 기도하시는 소리를 들었다.
"항상 거룩하시고 나누임이 없으신 삼위일체시여,
저는 모든 이를 대신하여, 모든 마음들 안에서,
당신을 깊이 흠숭하고 열렬히 사랑하며 영원토록 감사드리나이다."
5 그리하여
나는 거의 지속적으로 그분의 기도를 듣고 그분과 함께 기도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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