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95
1905년 3월 2일
예수님 뜻의 열쇠
1 보통 때와 다름없는 상태로 있다가
나 자신의 몸 바깥에 나와 있음을 알았는데
열쇠 하나를 손에 쥐고 있었다.
그리고
아주 먼 길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때때로 방심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득 열쇠 생각이 날 때면 언제나 손에 있는 것이 보이곤 하였다.
그때 나는 이 열쇠가 어떤 궁궐의 문을 여는 열쇠라는 것과
그 궁궐 안에서 아기 예수님이 주무시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너무나 멀리 보였기 때문에
전속력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서둘러 가서 그 문을 열려는 것이었는데,
그것은
아기께서 깨어나 울면서 내가 곁에 없는 것을 보시면 어쩔까 싶어서였다.
그러니 더욱더 서둘렀지만,
정작 거기에 도착하여 막 올라가려고 하는 순간,
내가 나 자신의 몸 속에 들어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여전히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2 하지만 나중에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3 "내 딸아,
네가 늘 손에 꼭 쥐고 있었던 그 열쇠는 내 뜻의 열쇠이다.
내가 그것을 네 손에 쥐어 주었다.
손에 쥔 게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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