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8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8권 24,5-22 (Ⅱ)} 모든 선을 갉아 먹는 좀, 지옥을 여는 열쇠인 인간의 뜻.

은가루리나 2015. 10. 25. 22:44


18-24



1926년 2월 11일 




모든 선을 갉아 먹는 좀, 지옥을 여는 열쇠인 인간의 뜻.

하느님의 뜻과 접속되지 않은 인간 뜻의 각 행위는 

조주와 피조물 사이에 심연과 같은 거리를 만든다.




15 나는 그러므로 

거의 덜덜 떨리는 마음으로 지극히 높으신 뜻 안에 더 깊이 잠기려고 힘썼고, 

천상 엄마를 부르며 도움을 청하였다. 

엄마와 함께, 하느님의 뜻을 거역하 모든 인간의 뜻을 대신하여, 

모든 이의 이름으로, 이 지고하신 뜻을 흠숭하기 위함이었다. 

내가 그렇게 하고 있는 동안 하늘이 열렸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어, 

기쁜 빛이 얼굴에 가득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16 "내 의지의 딸아, 너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내 뜻이 영혼 안에 군림하면, 

영혼이 행하는 모든 것을 통합하면서 

그 안에 내 영원한 뜻의 생명을 완전히 행사한다. 

그런고로 내 거룩하신 엄마를 부른 것은 네가 아니고 나의 뜻이었다.


17 내 엄마는 

- 거룩하신 분의 뜻이 내 엄마 안에 언제나 온전히 승리를 누리며 있었으므로 - 

이 거룩하신 뜻이 부르는 소리를 들으시고, 

천상 가정 출신의 한 사람이 땅에서 당신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즉각 알아차리셨다. 

그래서 천국의 모든 주민들에게, 

'가자, 우리 함께 가자. 우리 가족 한 사람이 땅에서 우리를 부르고 있다. 

가서 우리가 속해 있는 이 가정의 의무를 다하기로 하자.' 하고 말씀하셨다.


18 그래서 그들이 여기에 와 있다. 

그들을 보아라, 모두가 우리를 에워싸고 있다. 

거룩하신 동정녀와 성인들과 천사들이  네가 하기를 원하는 흠숭 행위를 하여, 

거룩하신 분께서 이 받아들이시게 하려는 것이다.



19 나의 뜻은 이처럼 큰 힘이 있어서, 

모든 것을 내포하며  

모든 이로 하여금  단 하나의 행위를 하듯 같은 것을 하게 한다. 

그러므로 내 뜻이 자기 안에서 다스리게 하는 사람과 

자기 자신의 자아로 사는 사람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20 앞의 사람에게는 

거룩하신 뜻이 그 안에서 기도하고, 활동하고, 생각하고, 보고, 고통을 받는다. 

가 행동할 때마다 거룩하신 뜻이 하늘과 땅을 움직이며 모든 것을 한데 묶기에, 

모두가 피조물 안에서 활동하는 거룩하신 뜻의 힘을 느끼고, 

그 피조물에게서 그들 창조주의 고상한 품위와 모습을 보면서  

가 창조주의 딸임을 알아본다. 

그러니 상 가정의 딸인 그를 모두가 보호하고 도와주며 지키고, 

그가 천상 아버지의 집에 자기네와 함께 있기를 고대한다.


21 자기 자신의 뜻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그와 정반대의 일이 일어난다. 

인간의 뜻은 지옥을 여는 열쇠요, 

끔찍한 비참과 변덕스러운 행위들을 여는 열쇠인 까닭이다. 

어떤 곳을 열든지, 그것은 다만 죄악만이 있는 곳을 열 따름이다. 

그래도 뭔가 선을 행한다면 어디까지나 겉치레일 뿐이다. 

그 속에는 그 자신의 뜻이라는 나무좀이 있어서 모든 선을 갉아먹기 때문이다.


22 그런즉 설령 네 목숨을 바쳐야 하는 희생이 요구되더라도, 

절대로 - 절대로 내 뜻 바깥으로 나가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