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도의가치와효과-카를로스

이 기도의 가치와 효과 및 예수님의 약속 ⑭ - 카를로스 신부님 강의록에서 (2010.9.8) {13권 22,9-14}-

은가루리나 2017. 1. 30. 00:34


2015.06.05. 17:11 http://cafe.daum.net/likeamaria/EPKy/452 


  우리는 하느님을 닮은 하느님의 모상입니다



  우리의 의지는 인간 존재 안에서 왕이나 여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의지 안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제일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의지 안에 하느님의 모습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우리 눈 안에서 하느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목소리에서 하느님의 부드러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의 아름다움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온 몸의 조화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 안에서 

하느님과 가장 닮은 것을 찾아내려면 그 사람의 의지로 가면 됩니다. 

그 사람의 의지가 하느님을 제일 많이 닮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9 “사람의 뜻은 사람을 자기 창조주와 더욱 닮게 하는 역할을 한다. 

내가 사람의 뜻 안에 내 무한성과 능력의 일부를 담아 주었고, 

그것에 영예로운 위치를 부여하여 사람의 전 존재를 지배하는 여왕이 되게 함으로써 

사람의 일을 전부 맡아 간직하게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이 무슨 일을 하면 

그가 하는 그 모든 일이 그 사람의 의지 안에 예금처럼 맡겨져 있습니다. 

사람의 의지가 금고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의지는 너무나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의 의지가 원하면 우리는 무엇이든지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 사랑, 보속, 경배, 사랑에 대한 응답, 

우리 의지가 무엇을 하든지 원하는 형태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의지가 그만큼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당신의 생명을 우리를 위한 음식으로 바꾸셨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우리의 삶을 예수님의 음식으로 바꿀 수 있고 바꾸어야 됩니다. 

영적 음식입니다. 

이것이 한 면입니다.

 


  다른 면은 우리의 의지는 우리 인간 존재의 모든 것을 담아 두는 금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단 한 가지 생각도 딴 데로 흘러가서 잃어버리지 않고 

전부 우리 의지 속에 들어가 있다고 하십니다. 

  눈으로 또 입으로, 또 일로 할 수 있었던 것을 그 의지는 한 순간에 다 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의지는 작은 책입니다.

세말(世末)에 가서 열어보아야 될 책입니다. 

아주 큰 책 앞에서 열어보게 될 작은 책입니다. 

생명의 책 앞에서 열리는 작은 책입니다.


  묵시록에 보면, 세말에 우리는 어떤 한 시점에 도달하게 되고 

우리 앞에 아주 큰 책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는 아주 많은 작은 책들이 있는데 

만약 큰 책에 있는 것이 이 작은 책에 없다면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곤란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삶의 끝부분에 가서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여러분 의지의 이 작은 책이 펼쳐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 있었던 모든 일들이 그 작은 책 안에 다 기록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작은 책에 기록된 것이  큰 책에 기록된 것과 같지 않으면, 

그 책을 다시 쓰기 위해서 연옥으로 가야 됩니다. 

그래서 그 작은 책이 큰 책과 완전히 같아질 때까지 하늘나라에 갈 수가 없습니다.

 

  작은 책에 쓰여 있는 것을 보면서, 

'아, 그게 아니고, 그런 뜻이 아니었고,' 라고 아무리 변명을 하려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을 때, 

'오, 모든 죄, 이것은 어떻게 되나?' 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고해성사를 보게 되면 모든 죄가 다 용서되고, 

하느님의 자비가 그 끔찍했던 죄를 대신하게 되고, 

예수님이 하신 일 때문에 하느님의 자비가 죄가 있던 자리를 대신 채우게 됩니다. 

그것을 다 바꿔놓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안에 모든 피조물이 다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피조물들, 모든 사람들의 삶을 다시 사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저질렀던 나쁜 일들은, 

만일 우리가 그것을 깨닫고 그것에 대해서 미안해하고 후회하면, 

그리고 우리가 용서를 청하면 예수님께서 그 모든 것을 다 없애주십니다.

 

  그 대신에 당신이 하신 걸로 그 자리를 메워 주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