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도의가치와효과-카를로스

이 기도의 가치와 효과 및 예수님의 약속 ⑩ - 카를로스 신부님 강의록에서 (2010.9.8) {11권 121장}

은가루리나 2017. 1. 30. 00:27


2015.05.20. 17:26



11권 121장 1916년 4월 23일


예수님의 수난을 생각하며 동정하고 보속할 때마다

그분의 인성에서 빛을 끌어내어 그분처럼 미화된다.



1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있노라니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온통 빛에 휩싸여 나타나셨다.

이 빛은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신 인성 안에서 나오는 것으로서 

매혹적이고 황홀한 모습이 되도록 그분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었다.

놀라움에 잠긴 나에게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내가 겪은 아픔마다, 

흘린 피 방울방울마다, 

각각의 상처마다,

기도와 말과 행위와 발걸음 등등마다 

내 인성 안에 빛을 낳았으니,

이 빛이 천상의 모든 복된 이들을 황홀하게 할 정도로 나를 아름답게 꾸몄다.


3 이제는 영혼이 내 수난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따뜻한 동정심을 표현하며 보속과 또 다른 행위들을 할 때마다,

내 인성으로부터 빛을 끌어내어 나와 비슷한 모습으로 미화된다.

그러므로 내 수난에 대한 생각을 하나 더할 때마다

그것이 그에게 영원한 기쁨을 가져올 또 하나의 빛이 된다."







  다른 장에서 또 예수님께서 루이사한테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네가 내 수난을 묵상할 때마다 

나의 인성이 빛인데, 그 빛이 나와서 너를 입혀주고 감싸준다."

 

  그래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옷을 입혀 주시는데, 이 옷이 우리가 하늘나라에 들어갈 때 필요한 옷입니다. 

예수님을 입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빛이신 예수님을 입어야 됩니다.

  하느님께서 태초에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을 때, 

아담과 하와가 발가벗고 있었다고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데 

예수님께서는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태초에 아담과 하와는 내 의지, 내 뜻으로 된 옷을 입고 있었다. 

발가벗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내가 부활했을 때의 나의 인성처럼 그렇게 입고 있었다."

 

  그러니까 물질, 헝겊으로 된 옷을 입은 것이 아니라 빛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가 원죄를 지었을 때 그들이 그 빛으로 된 옷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빛으로 된 옷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발가벗게 된 것이고 

그래서 수치를 느낀 것입니다.






  지금까지 읽은 것은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일부입니다. 

다른 것을 더 많이 읽으면 더 많은 약속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난에 대한 이런 구절들을 다 읽고, 

사람들한테 이걸 가르쳐주어서 

사람들이 이것을 묵상하게 하고 사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사람들한테 이 수난 묵상의 참 의미를 가르쳐주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단순한 신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수난 묵상이 무엇인지를 우리가 잘 이해하면, 

우리를 통해서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수난을 전부 재현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잘 이해하고 사람들에게 이해시켜야 되고 알게 해야 됩니다.

 

  수난 묵상은 예수님이 하셨던 그것과 같은 효과와 힘을 다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수난 묵상은 아주 강력한 것입니다.

그리고 온갖 종류의 악을 쳐부수기 위한 아주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리고 아주 강력한 구마입니다.

 


  여기에 기록된 수난은 단순히 공식적이고 형식적인 구마가 아닙니다.

예수님과 같은 의지와 예수님과 같은 사랑으로 이 수난을 묵상하면, 

사람들을 정화하고 구원하기 위해서 아주 말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사람들의 회개를 위한 은총을 얻어내게 됩니다. 

  사람들이 성체를 현시해 놓고 이 수난 묵상을 하면 

예수님은 자신과 함께 수난 묵상을 하도록 사람들을 초대하십니다. 

그렇게 하면 그 본당 안에, 

그 공동체 안에 굉장한 효과가 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