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맡김의영성■

7.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의 수준은? ■ 내맡김 영성 ■ (1) 참으로 놀랐다, 나도 처음엔 몰랐다. 그것이 바로 이것인 줄을! ^^

은가루리나 2015. 8. 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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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내맡김의 영성의 수준은? (1) ■ 내맡김 영성 ■

 

moowee 등급변경▼ 조회 2204 추천 2 2009.12.21. 10:20

 

■ 내맡김 영성 ■
7. 내맡김의 영성의 수준은? (1)

moowee 추천 2 조회 2,906 09.12.21

 

 

참으로 놀랐다, 나도 처음엔 몰랐다, 그것이 바로 이것인 줄을!

 

 

7) 참으로 놀랍습니다, 저도 처음엔 몰랐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것"인 줄을!        

 

 

내 것들! 

나의 모든 것 - 내 생명, 내 자식, 내 배우자, 내 재산, 내 일, 내 취미, 내 명예, 

특히 내 뜻 등 - 을 하느님께 완죤히 내맡겨드려, 

내 것이 없어진 상태!

그것이 "무아(無我)"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것을, 

그 상태를 "무아"가 아니고 다른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면

저에게 빨리 알려 주시길 바란다. 

그것은 분명, "무아"이다.

 

내가 없어졌으니, 남은 것은 무엇이겠는가?

누구한테 맡겼는가?

"하느님께!"

 

하느님만 남은 것이다.

완죤히 하느님께 자신을 내맡겨드림으로 

소위 "하느님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자신을 닦고 진리를 만나려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고 산으로 절(寺)로 들어가

그토록 힘겹게 

수십 년의 세월을 (禪)을 행하고 명상하고 요가하고 면벽 수도하고

마침내 얻게 된 "깨달음"!

 

사제생활 20년 이상을 해온 어떤 신부가 

진리를 찾아 교회를 떠나 얻게 된 깨달음(?)!

 

"하느님께 내맡김"으로 얻게 된 깨달음은 

질적으로 매우 높은 고차원의 것이다.

 

 

우리의 깨달음은 

"하느님께 내맡겨" 무아로 "하느님"을 얻게 되어

"그리스도 예수님을 머리로 하는 하나"라는 깨달음!

하느님의 은혜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하느님과 하나가 된다는

즉, 하느님에 의해 "하느님처럼" 된다는 깨달음!

 

한마디로 

"인간이 하느님(神)이 된다"는 참으로 어마어마한 깨달음이다. 

모든 것은 사라져 하느님만이 남는 것이다.

 

 

 

(色)을 옥편에서 "빛 색"이라 한다.

왜 색을 빛이라 했겠는가?

하느님은 빛의 근원이시 빛 중의 빛이신 "참 빛"이시기 때문이다.

 

참 빛, 

하느님을 소유하는 가장 탁월한 방법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을 내맡기는 것"이다.

하느님께 내맡긴 것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 

잠시 모습을 달리할 뿐이다.

 

빈(空) 곳에 내려놓고 버리고 비우고 하느라 허송세월하지 않아도

그저 단순히 "하느님(色)께 내맡기기(空)"만 하면 된다(無我).

 

진리란 단순한 것이다, 참으로 단순한 것이 진리이다.

진리는 복잡하지 않다, 복잡하면 진리가 아니다.

 

 

"하느님께 내맡기는 방법"!  

이 방법보다 더 나은 방법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만일 있다면 저에게 빨리 알려 주시기 바란다, 제발 말이다!

그리고 잘 아시는 신학박사, 성서학박사 신부님께도 여쭈어보시기 바란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느님께 내맡기는 것"도 "시작"에 불과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영성7 거룩한내맡김의영성의수준은.avi

 

 

 

 

 

 

김덕용_공즉시색_나무에 자개 혼합기법,_90×135cm_2016

 

 

 

moowee 12.07.03. 23:15
 
 
제가 반야신경의 "공즉시색, 색즉시공" 이라는 말을 
이 글에 끌어들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글을 쓸 때, 
옛날 신학생 시절의 "哲學" 시간에 배웠던 "삼단논법" 이 생각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예를들어, 
"A는 B이다. B는C이다, 고로 C는 B이다." 라는 식의,,,
<A=B> <B=C> < C = B >
 
 
반야신경에 나오는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 불교에서 얼마나 중요한 말입니까?
 
色(빛)은 有(있는 것, 존재)요, 空(없는 것, 비존재)은 無라는 표현을 
"색즉시공" 이라하면,
"空卽是色" 이란 무슨 뜻인가요?
 
"없는 것, 비존재가 곧 있는 것, 존재" 라는 말이 아닌가요?
 
"색즉시공 공즉시색" 은 곧, 
있는 것은 없는 것이요, 없는 것은 있는 것" 이라는 말의 결론, 
삼단논법은 무엇이겠습니까?
 
(불교에서 깨달은 이들은 한결같이 
"이 세상 우주만물은 '무' 이며, 
그래서 모든 것이 하나" 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색은 공이요, 공은 색이라면, 유는 무요, 무는 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무와 유는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같은 하나(둘이 아니라 - 不二 - 하나)라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 "유 = 무" 요, "무 = 유" 인 존재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 존재를 곧 "하느님" 으로 알아듣고 싶었던 것입니다.
 
 
제가 사전을 찾아보니 "색" 의 뜻이 "빛 색" 이라고 적혀 있어서, 
 
"아하! 빛은 하느님이시니 하느님은 존재자요, 존재란 곧 색을 뜻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하느님을 "색" 이라고 표현했던 것입니다.
 
 
하느님은 시작(유, 존재, 색)도 마침(무, 비존재, 공)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느님은 "인연" 을 존재케하신 "원인자" 이십니다.
 
이 세상 모든 만물의 원인자이신 하느님을 알게 되어 
하느님과 하나(일치)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식(머리)으로가 아니라 실제로 깨닫는 깨달음보다 
더 큰 깨달음은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하나(일치)를 이룰 수 있다"
(에페1장, 4장)는 깨달음은 최고의 깨달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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