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靈쇄신운동

12. 성령에 관한 새로운 이해(4) ♣ 聖靈쇄신운동 ♣

은가루리나 2017. 3. 29. 15:20


성령에 관한 새로운 이해(4)

4) 한국에서의 '성령쇄신 운동'

    한국에서의 성령쇄신 운동의 시작은 

1970년을 전후해서 몇몇 외국인 선교사들이 주도한 기도회와 피정에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에 특기할 만한 것은 

1971년 5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13명의 외국인 신부, 수녀, 수사를 대상으로 개최된 성령 강림 대축일 피정인데, 

여기서 참석자들은 특별한 성령 체험을 하게 된다. 

이 피정에 참석했던 이들은 정기적인 성령 기도 모임을 갖게 되고, 

나증에는 몇몇 한국 신자들이 이 모임에 합류하였다. 

1973년 12월 5일에는 '성령 운동 협의회'가 결성되었다. 


    1974년 1월 15일에는 

처음으로 한국인 25명이 '성령 안의 생활 세미나' (성령 세미나)를 수료하였다. 

이로써 한극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성령쇄신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성령 운동 협의회'는 1975년에 '전국 성령 봉사회'로 명칭이 변경되엇다. 

이 봉사회는 1979년에 다시 '한국 가톨릭 성령 쇄신 봉사자 협의회'로 개칭되었으며, 

현재는 '한국 가톨릭 성령 쇄신 봉자자 협의회'로 불리고 있다.


    '한국 가톨릭 봉사자 협의회'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인준한 전국 단체로서, 

각 교구마다 구성된 성령 쇄신 봉사회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이루고 있다. 

이 협의회는 

기도회의 성장과 성령쇄신운동의 발전을 위해 특별 세미나와 전국 대회를 개최하고, 

성직자, 수도자 성령 쇄신 묵상회도 주관하고 있다. 

각 교구마다 구성된 성령 쇄신 봉사회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 합의에 따라, 

해당 교구의 교구장이 임명한 담당 신부와 평신도 대표 1명, 그리고 약간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987년도 추계 정기 총회에서 

성모 신심과 성령쇄신운동이 올바른 발향으로 가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2003년 5월 19일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성령쇄신운동과 성모 신심을 전반적으로 평가하여

 미래의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모으고, 

주교회의 신앙교리 위원회에 이를 검토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현재까지도 많은 교구와 본당에서는 성령 세미나가 개최되고 있고, 

이를 통해서 수많은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면서 

영적인 성장을 위한 도움을 얻고 있다. 


성령쇄신운동이 한국 천주교회의 복음화와 쇄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 운동에도 긍정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출처] 3. 성령에 관한 새로운 이해(4)|작성자 이금박의 가톨릭



제2장 성령 이해의 역사

1. 성령에 관한 교부들의 증언

2. 성령에 관한 논쟁과 교회의 가르침
1) 성령에 관한 이단과 교부들의 가르침
2)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는 성령
3) 성령에 관한 또 다른 이단

3. 성령에 관한 새로운 이해

1) 교회의 쇄신과 함께하시는 성령
2) 성령에 관한 새로운 각성
3) ‘성령쇄신운동’
4) 한국에서의 ‘성령쇄신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