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36권

천상의 책 제36권(Ⅰ) 1938.12.28

은가루리나 2017. 6. 15. 00:38



제36권, 1938.12.28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울림.

하느님 뜻 안에서의 하나의 행위가 어떻게 모든 곳에서 발견될 수 있는지.

왕과 군대.

천상 여왕의 모성.




내 불쌍한 마음이 

내가 죽어가는 것같이 느낄 정도로  고통스러운 괴로움의 악몽 아래 있지만, 

지고한 하느님 뜻의 행위들을 따라 하기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합니다. 

비록 힘들지만, 

내가 처해 있는 이 고통스러운 상태에서, 

힘을 얻기 위하여  나의 피신처로서의 하느님 뜻을 찾고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예수님께서, 나에게 연민을 느끼시고, 

아주 부드럽게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뜻의 딸아, 용기를 내라; 너무 많이 낙담하지 말아라. 

낙담은 네가 힘을 잃게하고, 

너로하여금  네 안에 살고 너를 너무 사랑하는 이가 

마치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너는 이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피조물이  자기의 뜻을 주고  우리의 뜻을 갖기 위해  

우리 뜻 안으로 들어오면, 

그 안에서 우리의 신적인 울림을 시작한다. 

우리가 우리 신적인 존재 안에서 이 울림을 들으면,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누가 우리 최고의 존재 안에서 

그의 사랑, 그의 호흡과 심장박동을 만들어 내는  이렇게 많은 덕을 갖고 있느냐? 

아! 그는 우리의 뜻을 인식하고, 그 안에서 살려고 들어온 피조물이구나. 

환영한다.’ 


우리는 보답으로 그에게 우리의 울림을 듣게 하여, 

하나의 호흡으로 호흡하고, 

하나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하나의 심장박동으로 고동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안에서 그 피조물의 생명을 느낄 것이다. 

우리는 전혀 외롭게 느끼지 않을 것이고, 

그 또한 그 안에서 우리의 생명을 

- 그를 절대 혼자 있게 내버려 두지 않는 그의 창조주의 동반자를 - 

느낄 것이다.



* * *



너는 이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우리 뜻 안에서 행해진 모든 행위는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내 뜻이 모든 곳에 있으므로, 끊임없이 반복된다.

그 행위는 천국에서, 창조물들에서, 그리고 모든 다른 것에서 반복된다


따라서, 내 뜻 안에서의 하나의 행위는 모든 것을 초월하여, 

천국과 지상을 채우고, 우리에게 매우 많은 사랑과 영광을 주어, 

모든 다른 일들은 대양 앞에 놓인 많은 작은 물방울처럼 되어 버린다. 

우리는 그의 창조주에 의해 싸여 창조주와 함께 활동하는 피조물을 통하여 

우리 자신을 찬미한다. 


따라서, 

우리 뜻 밖에서 아무리 많은 아름다운 일들이 행해진다 해도, 

그것들은 우리의 것이 아니므로 우리를 절대 즐겁게 하지 못한다. 

그것들은 모든 곳으로 퍼져나갈 수 없다 

– 그런 사랑은 너무 작아서, 

할 수 있다면  고작 그것이 한 행위를 덮을 정도밖에 안 된다. 



* * *



너는 이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비록 우리가 피조물을 매우 사랑하지만,  

우리는 품위 없고, 아름답지 못하고, 발가벗고, 

보잘것없는 누더기를 걸치고 있는그와 함께 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 


우리와 닮지 않고,

우리의 피앗의 옷으로 잘 차려입지 않은 우리의 자녀들을 갖는다는 것은 

우리의 장엄함에 합당하지 않다. 

그것은 왕에게 있어 

그의 군대와 신하들이 오물을 뒤집어쓰고 있는 것과 같아, 

하나는 눈이 멀고, 하나는 불구이고, 하나는 기형을 보는 것 같이 역겹다. 

이런 가엽고 불쌍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군대에 둘러싸여 있는 왕에게는 

불명예가 아니겠느냐? 

그에게 걸맞은 군대를 만드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왕은 

비난받아 마땅하지 않겠느냐? 


이 왕의 장엄함을 보는 것뿐 아니라, 

그의 질서 정연하고 멋진 군대를 

– 젊음으로 만발하고 그들이 잘 차려입은 것을 - 보는 것으로도 

모두가 경탄해 하지 않겠느냐? 

왕이 보기에도 즐거운 각료들과 군대에 둘러싸인 왕은  영광이 아니겠느냐?



“이제, 우리가 피조물들을 일대일로 대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뜻을 그에게 주기 위해 

우리의 아무도 꺾을 수 없는 사랑과 무한한 지혜 안에 우리를 놓아, 

그 빛으로 단장하게 

– 그 사랑의 옷으로 입히고, 그 신성함으로 성스럽게 - 하였다. 


그러니, 보아라, 

우리의 뜻이 피조물 안에서 다스리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

오직 우리의 뜻 만이 우리의 신성한 군대를 형성하기 위한, 

정화하고 단장할 힘을 갖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과 사는 것을 영광스럽게 여길 것이고, 

그들은 우리와 사는 것을 영광스럽게 여길 것이다

– 그들은 우리의 신적인 옷을 입고, 우리의 모상으로 단장하고, 

우리를 둘러싼 우리의 자녀가 될 것이다.


따라서, 

리의 뜻은 먼저 정화하고, 성스럽게 하고, 단장하게 한다; 

그리고 나서 그들을 우리와 함께 살게 하기 위하여, 

우리 뜻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락한다. 

그뿐만 아니라, 피조물이 우리 뜻 안으로 들어오면, 

우리의 사랑은 우리의 사랑의 비를 그에게 쏟아부어, 

우리가 그를 너무 사랑하는 것을 본 모든 이는  그의 곁으로 달려간다. 


천사들과 성인들이 그를 사랑하기 위해  그에게 달려간다; 

그 피조물에서 우리 뜻이 승리한 것을 보고, 

바로 그 창조 (하느님의 창조)가 크게 기뻐한다. 

그들 모두  그에게 사랑을 쏟아붓는다. 


오! 그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그는 

이 사랑을 너무 감사하게 느껴, 보답으로 모두를 사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