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섭리에내맡김

제6장 -05 내맡긴 영혼은 스스로 변호할 수 없는 것 같지만, 하느님은 친히 당신의 모든 능력으로 그 영혼을 보호해 주신다.

은가루리나 2017. 6. 22. 15:14

 


《하섭내 제6장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내맡기면 모든 게 다 잘 될 것이다 

-05 내맡긴 영혼은 스스로 변호할 수 없는 것 같지만, 
하느님은 친히 당신의 모든 능력으로 그 영혼을 보호해 주신다.》



제 6 장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내맡기면 모든 게 다 잘 될 것이다 




 05 


내맡긴 영혼은 스스로 변호할 수 없는 것 같지만, 

하느님은 친히 당신의 모든 능력으로 그 영혼을 보호해 주신다.





   유일하고도 절대로 확실한 하느님의 활동은

아주 적절한 시기에 늘 순종하는 영혼에게 적용되기에

그 영혼은 되어져야 할 모습대로 즉시 반응하게 됩니다.


영혼은 일어났던 모든 일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받아들이고 

죄스러운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일에 협력합니다.


영혼은 의식적으로 행동할 때가 있으며

때로는 아주 순식간에  

그렇게 행동 아무런 뚜렸한 이유를 지니고 있지도 않으면서 

어떤 일들을 말하든가, 행하든가 

아니면 지나치도록 본능적으로 충동을 받아 행동할 때가 있기도 합니다.


흔히 행동의 동기는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어서 

단순한 영혼그것에 관해 신비스러운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보질 못하는 까닭에 

순수한 기회나 필요성 내지는 그 형편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이런 영혼이나 다른 어떤 영혼도  

이와 관련하여 이상스러운 것을 바라보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동료들의 지성과 지혜와 조언을 통해

이러한 일반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그분은 그들을 당신의 도구로 삼으셔서 

당신이 뽑으신 영혼들과 맞서는 어떤 적들의 략들도 

감히 성공치 못하도록 해주십니다.



단순한 영혼들을 대한다는 것은 하느님을 대접해 드리는 것과도 같습니다.

전능하신 분의 무한한 방법에 대항하여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은 단순한 영혼의 송사를 떠맡아 주시므로 

영혼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영혼은 근심이 사라져  

신랑의 팔 안에서 안전하고 평화롭게 휴식을 취합니다.



하느님은 

인간적인 현명함에 필요한 것처럼 보이는 

쓸 데 없고 복잡한 속임수들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주십니다.


그러한 속임수들은 헤로데와 바리사이들에게는 적합하지만,

동방박사들이 해야 했던 것은 모두가 그 별을 평화로이 따라가는 것이었고

또 아기 예수님은 어머니 품 안에서 쉬시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적들은 

주님께 해를 끼쳤다기보다는 오히려 유익하게 해 드렸고,

적들이 주님을 훼방 놓아 올가미에 빠뜨리려 하면 할수록 

아기 예수님은 그만큼 더 자유롭고 평화롭게 행동하셨습니다.


주님은 결코 그들의 비위를 맞추지도 않으셨고

그들의 강타와 시기와 혐의를 도피하기 위해 아첨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유대아에서 사셨던 방식이고 

그분께서 단순한 영혼 안에서 계속해서 살아 계시는 방식입니다.



그분은 단순한 영혼들에게 

관대하시고 온유하시며 솔직하시고 다정하십니다.


그분은 성부의 손안에서 모든 피조물을 바라보시고

그들이 반드시 그분께 봉사하도록 되어 있음을 알고 계시기에,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어떤 이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




어떤 사람은 그들의 사악한 열정에서 성부께 봉사하고,

어떤 이들은 자신들의 거룩한 행위로,  

또 어떤 이들은 그들의 기쁜 순종에 입각하여 봉사를 합니다.


그것은 모두가 놀라울 만큼 질서정연하여 

결핍된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또 어느 것도 지나치게 많은 것도 없습니다.


마치 선과 악이 둘 다 존립해야만 하듯이 말입니다.



모든 순간에 하느님의 뜻은 착수한 일에 필요로 하는 것을 대어 주시고,

신앙으로 훈련된 단순한 영혼은 모든 것을 되어져야만하는 대로 바라보고

영혼이 도달되어야 하는 정도에서 그 이상이나 그 이하도 원치 않습니다.


영혼이 앞장서서 길을 고르게 하는 방법에 대해 

그 거룩한 손길을 찬미하는 일은 결코 중단될 수 없습니다.



영혼은 바로 예수님이 모든 이를 하느님의 대리자로 대했듯이,

친구들과 적들도 똑같은 친절로 받아들입니다.


우리는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모든 이를 필요로 합니다.


하느님은 모든 것과 모든 사람들을 필요로 하시니

우리는 그들을 친절하고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있는 그대로 을 그분에게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단순한 사람에게는 단순해야 하고,

무례하고 거친 사람에게는 친절해야 합니다.


이것은 

"한 이들을 얻으려고 약한 이들에게는 약한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1코린 9,22)

성 바오로의 말씀대로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점을 완전하게 실천에 옮기셨습니다.




   은총만이 각 인간의 본성에 대해  

아주 상세하고 적합한 이해를 보여 줄 수 있는 초자연적 특성을  

영혼에게 부여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어떤 환영적(幻影的)인 것이 있는데, 

것은 결코 책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계시성령의 가르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혼이 지고한 자아포기의 상태에 도달해 있어야 합니다.


영혼은 

모든 계획과 일들 그리고 관심사가 제 아무리 거룩하다 할지라도

거기서 완전히 이탈해 있어야만 합니다.


영혼은 

자기가 처한 환경의 의무를 완수하는 데 스스로를 내맡길 수 있도록

인생의 궁극적 관심사에 집중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오직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영혼들의 선익을 위한 것임을 믿고

그분의 현재 일하심에 대해 생각하지 말며,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만족해 하면서 

영혼에 일하시는 성령께 내맡겨 드리도록 할 것입니다.



하섭내6장5번 영혼은스스로변호할수없는것같지만G이보호해주신다.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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