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진실한 바램의 특성 560-562

은가루리나 2017. 7. 6. 09:54



560.  예수가 바닷가를 거닐고 있었다. 그때 한 제자가 다가와서 물었다.

「 선생님, 어떻게 하면 신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예수는 그를 잡아 끌고

바닷속으로 들어가서 그를 물속에 처박았다.


조금 지나서 예수는 그를 물속에서 끄집어내었다. 그리고는 물었다.

「 느낌이 어떤가? 」제자는 말했다.

「죽는 줄만 알았습니다. 아주 절망적인 기분뿐이었습니다. 」


이에 예수는 말했다.

「 지금 숨을 쉬기 위해서 안간힘을 쓴 것처럼 가슴으로 그 (神)를 열망하게 되면 

너는 아버지(神)를 깨닫게 될 것이다. 」*




561.「기필코 이생에 신을 깨닫고야 말 것이다. 

그렇다. 3일 안으로 신을 체험해야 한다.

신의 이름을 부르는 지금 이 순간에 나는 신을 내 영혼속으로 끌어들일 것이다.」


-- 신봉자의 이러한 열렬한 사랑이 신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빨리 신을 깨달을 수 있다. 

그러나  신에 대한 사랑이 뜨뜻미지근하게 되면 수세기를 거쳐도 그를 깨달을지 말지 하다.




562.「이생에 신을 깨닫지 못하면 다음생에 깨달을 것이다. 」

왜 이런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가. 기도와 명상수련에는 이런 식의 게으름이 용납이 될 수 없다.


「이생에, 아니 지금 이 순간에 신을 깨닫고야 말 것이다.」

--- 이렇게 네 마음이 굳지 못하면 너는 결코 신에게 이를 수 없다.


시골 농부들이 황소를 고를 때 꼬리를 건드려 본다. 

어떤 놈은 아무 반응이 없다.

축 쳐져서 땅바닥에 누워 있다. 

이런 놈은 쓸모가 없다는 것을 농부는 안다.

그러나 어떤 놈은 꼬리를 건드리는 순간 화를 내면서 벌떡 일어난다.


바로 이런 소가 힘세고 좋은 소라는 것을 농부는 알고 있다. 

게으름 속에는 아무런 바램이 없다. 

그러므로 게으름은 아무 쓸모가 없다. 

차라리 점점 더 강해져라. 

신념을 굳게 갖고 이렇게 다짐하라.


「지금 이 순간에 신을 깨닫고야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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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야기는 聖書에는 없다. 

아마 經外聖書에 나오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라마크리슈나가 이 이야기를  알고 있는 어떤 사람에게서 들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