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6
1917년 7월 25일
예수님의 뜻 안에서 살기로 결단을 내리면
그분께서 영혼을 정화하시며 받아들이신다.
1 평소대로 머물러 있다가
예수님께 푸념하면서 이 많은 징벌들을 멈추어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네가 푸념하고 있는 거냐?
그러나 이런 것들은 아직 아무것도 아니다.
앞으로 큰 징벌들이 닥칠 것이다.
3 인간은 이제 참을 수 없도록 고약해졌다.
타격을 받으면 한층 더 반항하고,
그들을 치는 것이 나의 손이라는 것조차 인정하려고 들지 않는다.
그러니 인간을 멸종시키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을 정도이다.
4 그렇게 해야,
땅을 악취로 가득 채우면서, 자라나고 있는 세대를 죽이는
저 수많은 인간을 쓸어 없앨 수 있을 터이다.
그러니 아직 징벌이 끝나리라는 기대는 하지 마라.
오히려 훨씬 더 큰 불행이 닥치리니,
피에 젖지 않은 땅이 한 군데도 없게 될 것이다."
5 이 말씀을 듣고 내 가슴은 조각조각 찢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를 위로해 주시려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6 "딸아, 나의 뜻 안으로 들어와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하여라.
나의 의지 안에서는
네가 모든 사람의 선익을 위해 달릴 수 있고,
자기네 피 속에서 자맥질하고 있는 그들을
내 의지의 능력으로 구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그들 자신의 피와 내 뜻의 어루만짐으로 씻긴 그들을
나에게로 다시 데려오너라."
7 내가,
"제 생명이시여,
저도 너무나 악한 인간인데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8 "딸아,
가장 고귀하고 가장 숭고하며 가장 위대하고 영웅적인 행위는
나의 뜻을 행하고 나의 의지 안에서 움직이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나는 그래서 다른 어떤 것도 필적할 수 없는 이 행위에
나의 모든 사랑과 관대함을 장려하게 펼친다.
9 영혼이 이를 행하기로 결단을 내리면,
나는 그의 뜻과 나의 뜻이 만나 서로 안에 녹아들어 하나가 되는 동안,
내 의지 안에 그가 보존되는 영예를 주기 위하여,
그에게 더러운 점이 있으면 깨끗하게 한다.
10 또한
그가 본성적인 가시들로 뒤덮여 있으면 내가 그 가시들을 흩어 없애고,
그에게 죄라는 못들이 박혀 있으면 그것들을 부수어 가루로 만든다.
악한 것은 그 무엇도 내 뜻 안에 들어올 수 없는 까닭이다.
11 더구나 나의 모든 속성들을 옷처럼 입혀
그의 나약을 강함으로, 무지를 지혜로, 곤궁을 풍요로 바꾸어 준다.
기타 모든 것에 대해서도 그렇게 한다.
12 사람이 나의 뜻 안에서 하지 않은 행위들 속에는
늘 그의 무엇인가가 남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나의 뜻 안에서 행한 행위들 속에는 그 자신이 완전히 비어 있으니,
내가 나 자신으로 그를 가득 채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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