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_맡김

천상의 책_맡김{3권 28장} 작은 자들만이 내가 원하는 대로 다루도록 그들 자신을 맡긴다.

은가루리나 2017. 11. 28. 00:0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28



1990년 1월 12일



자기 인식과 겸손의 차이




3 "딸아, 

작은 자들만이 내가 원하는 대로 다루도록 그들 자신을 맡긴다


인간적인 기준에서 작은 자들이 아니라 

신적인 기준에서 작은 자들 말이다.



4 내가 겸손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는 홀로 나뿐이다. 


인간의 겸손이라고 하는 것은 

그 보다도 오히려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은 이미 그릇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12-158



1921년 3월 23일



영혼들을 작게 만드시는 하느님 뜻의 특별한 능력.




3 "딸아, 

나의 뜻은 영혼들을 작게 만드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 


너무나 작아진 나머지 

내 뜻이 생명을 주기를 간절히 바랄 정도로 말이다.



4 그 작음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내 뜻이 주지 않으면 

단 하나의 행위도 할 수 없고 걸음 한 발짝도 옮길 수 없어진다. 


완전히 내 뜻만을 생계 수단으로 해서 살아가는 셈이다.



5 그들은 참으로 작기 때문에 

자기 물건을 넣은 배낭을 지거나 

자애심 같은 것을 지니고 다닐 수도 없다. 


오히려 모든 것을 나의 뜻에서 받아 가진다. 


그것도 

그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에게 주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 


또한 

모든 것이 필요하기에 나의 뜻 안에 녹아든 상태로 살아간다.




6 들어 보아라. 

나는 거듭해서 온 세상을 두루 돌아다녔다.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람을 찾아내려고 

그들 모두를 한 사람 한 사람 바라보았다. 


그 많은 이들 가운데서 너를 찾아내었다. 

모든 사람 중 가장 작은 너를.



7 너의 작음이 좋아서 너를 택하였고, 

내 천사들에게 너를 맡겨 

네가 크지 않고 작음을 유지하도록 지키게 하였다.


그리하여 

이제 내 뜻의 성취라는 위대한 사업을 시작하고자 한다.



8 너는 이 일로 해서 더 큰 사람이 된 느낌이 들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는 커녕 내 뜻이 너를 한층 더 작게 만들 것이다. 


그러니까 너는 계속 네 예수의 작은 딸로, 

'내 뜻의 작은 딸' 로 머물러 있을 것이다.“






{16-23, 1923년 11월 10일

늘 작은 사람 안에서 지극히 큰 일을 하시는 하느님. 
구원 사업을 위해 성모님의 작음을 쓰신 것과 같이 
'아버지의 피앗'을 위해 루이사의 작음을 쓰신다.



"사랑하는 얘야, 나는 네가 작기 때문에 택하였다. 
작은 자들은 자기네를 마음대로 다루도록 하니 말이다. 

그들은 혼자 걷지 않고 인도하는 대로 따라온다. 
혼자서는 한 걸음을 내디디는 것도 꺼린다. 

선물들을 받으면 스스로 간직할 능력이 없다고 여기기에 엄마 무릎 위에 갖다 놓는다.




작은 사람은 모든 것을 벗어 버린 사람이니 
자기가 부유한지 가난한지 따위를 살피지 않는다. 

그 무엇에도 관심을 쏟지 않는다. 
오, 은총과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이 가득한, 어린이 (같은) 그들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러므로 한 영혼 안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큰일일수록 
나는 그가 그만큼 더 작기를 바란다. 

어린이 같은 싱그러움과 아름다움을 무척 좋아하는 것이다

이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무에서 태어난 그 영혼들이 그 작음 가운데서도 가장 작은 상태로 있도록 보존한다


그들 자신의 것은 아무것도 그들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여 작음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자기네가 태어난 근원인 신적 싱그러움과 아름다움을 보존하게 된다




12 
내가 그렇게 대한 사람은 다름아닌 내 천상 엄마시다.
그분은 모든 세대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람이셨다.

왜냐하면 그분의 뜻이 그분 안에 들어가 작용한 적이 결코 없었고 
언제나 나의 영원한 뜻만이 있었기 때문이다

13 
이로 인해 그분은 우리 (성삼위)에게서 태어난 순간과 같이
작고 아름답고 싱그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위대한 사람이 되기도 하셨다

14 
오! 그분은 참으로 아름다우셨고, 워낙 작은 사람이셨다! 
한데 우리에 의해 모든 인간을 능가하는 위대한 사람이 되셨다

또한 그 작음으로 말미암아 드높여져 자기를 내신 분의 어머니가 되기도 하셨다





15 
★인간의 모든 선은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데 있고, 
모든 악은 인간 자신의 뜻을 행하는 데 있는 것이다.★

16 
그러므로 나는 인류를 구원하려고 내 어머니를 택하여 세상에 왔다
★내 어머니는 작은 사람★이시기 때문이다.

나는 그분을 구원 사업의 모든 선과 열매를 인류에게 내려 주는 통로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