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제2장] 6. 하느님 나라는 당신 안에 있다. 밖에서 찾지도 말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려 애쓰지도 말라|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은가루리나 2017. 12. 27. 10:55



6. 하느님 나라는 당신 안에 있다. 

밖에서 찾지도 말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려 애쓰지도 말라




이제 영원한 탄생에 대하여 의문이 생길 것이다. 


이 탄생이 하느님과 관계가 있기는 하지만 

외부에서 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것 안에서 발견되는가, 

선하고 지혜롭고 자비로우신 하느님에 대한 진술 안에서 찾을 수 있는가? 

아니면 신성을 알 수 있는 지성으로 발견 할 수 있는가? 

영원한 탄생은 이런 것들 안에서 일어나는가? 

그렇지 않다.



비록 선하고 하느님과 같은 것이라 하더라도 

외부 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것에서는 영원한 탄생을 발견할 수 없다. 


이 탄생이 참으로 밝은 빛을 내려면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에게서 솟아나와야 한다. 


그리고 모든 기능은 그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목적에 도움이 되도록 그대 자신의 활동을 정지해야 한다. 


이 일이 이루어지려면 하느님만이 일하셔야 하고 그대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대가 자신의 의지와 인식을 진정으로 벗어나는 그곳에서 

하느님은 당신의 지식과 의지로 들어와 밝은 빛을 내신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당신 자신을 알려주시는 곳에서 

그대의 지식은 소용없고 유지되지도 못한다. 


그대의 이성이 하느님의 지식만큼 커질 수 있다고 상상하지 말라. 


하느님은 그대 안에서 

어떤 자연적인 빛도 그렇게 할 수 없을 만큼 밝게 하느님의 빛을 내신다. 


자연적인 빛은 완전히 빛을 잃고 사라져야 한다. 

그럴 때 하느님은 빛을 내시고 

또한 그분의 빛 안에서 그대가 잃었던 것을 천배나 갚아주신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새로운 형태에 담겨 있을 것이다.



사람은 한 가지 사물의 이유를 알게 되면 

즉시 그것에 싫증을 내고 뭔가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선다. 


그는 늘 무언가를 알고자 하므로 언제나 변화무쌍하다. 


그 영혼에게 항구한 것은 

그가 계속 추구하고 있는 지식에 대해 그가 모르고 있다는 사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