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섭내

Re:제2장 - 09 <1-2-4、지금, 이순간에도 알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뜻 안에서는 끊임없이 성덕이 넘쳐 흐르고 있다>

은가루리나 2015. 12. 2. 10:24


4、지금, 이순간에도 알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뜻 안에서는 끊임없이 성덕이 넘쳐 흐르고 있다.




목마름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여, 

생명의 물이 넘쳐 흐르는 샘을 멀리 찾으러 갈 필요가 없음을 잊지 마세요. 

바로 지금 거기, 지금 바로 당신 옆에서 생명의 샘물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서두르세요. 

샘물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왜 물의 흐름을 찾아 다니면서 쓸데없이 자신을 지치게 하고 있습니까. 

그런 일을 계속하면 더한층 갈증만을 느끼게 될 뿐입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낸 샘물에서는 아주 조금 밖에는 샘물을 퍼낼 수가 없습니다.

생명의 샘물에서는 계속해서 물이 흘러 넘쳐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예언자, 사도, 성인들처럼 생각하고 글을 쓰고 살아가고 싶다면 

그들처럼 하느님의 활동에 자신을 온전히 내맡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행하는 놀라움은 이제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하겠지요. 

단지 옛날에 일어났던 일들을 흉내 내고, 

지난날 사라진 사랑의 말들을 인용하는 것 이외에 

이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겠지요. 

사랑이 행하는 끝이없는 풍부함 이야말로 

새로운 사상, 새로운 고통, 새로운 일, 새로운 태조, 예언자, 새로운 사도, 성인들을 탄생시키는 

퍼내어도 다 퍼낼 수 없는 영원한 생명의 샘 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걸어가려고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삶이나 일들을 그대로 흉내 낼 필요는 없고

오로지 사랑 안에 감추어진 활동에 끊임없이 자신을 내맡기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듣고 있습니다. 

(처음 시대에는) 이라든가 (옛날 성인들의 시대에서는) 이라든가.

도대체 이것은 무슨 말 입니까. 

하느님은 모든 시대를 통해서 쉬지 않고 활동하고 계십니다.

아닙니까!!

 

오래 전부터 실천 하고 있었던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자신을 내맡기는 방법이 

이제는 낡았다고 하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까. 

하느님의 뜻을, 매 순간마다 그분이 원하시는 것을 실천한다고 하는 비결 이외에 

다른 어떤 비결을 초대성인들은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까. 

그리고 하느님은 

당신의 부르심에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내맡기는 영혼들에게 특별한 영광을 베푸시는 것은 

세상이 끝날 때까지 계속됩니다.

 

그것은 영원한 사랑이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는 놀라우신 사랑입니다. 

우리들의 주님께서 이루신 일 

그것이야말로 우리들에게 있어서 복음서이고, 가르침 이시고 지식입니다.

나의 생각, 말, 행위, 십자가까지 전부 하느님의 뜻 안에 포함 되어져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루시는 일이지만 

다른 일을 통하여서는 나는 그분께서 원하시는 대로는 될 수 없습니다.

모든 복음서 가운데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고 찾으려고 하는 오직 한가지 최상의 길, 

옛날부터 있었던 길, 우리들의 조상이 걸어온 그 길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조들처럼 주님의 섭리를 생각하면서 

선조들처럼 조명 받으며  또한 선조들처럼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나는, 나의 선조들을 본받고 선조들처럼 되어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