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의시간들4

11「수난의 시간들」제4시간 (오후 8시-9시) ⑧ (74-78) 성체성사 제정의 만찬 <성체성사의 제정⑸>

은가루리나 2015. 12. 2. 21:48


   제4시간 (오후 8시-9시)

 성체성사 제정의 만찬





74 오, 저의 다정하신 연인이시여,

제가 보니 당신께서는 지극히 거룩한 성사를 세우신 뒤

이 넘치는 사랑 앞에서 사람들이 저지르는 엄청난 배은망덕과 죄를 보시며 

상처 입고 괴로워하시지만, 

그래도 물러서지는 않으십니다.


오히려 모든 것을 당신 사랑의 무한성 속에 잠그고자 하십니다.



75 오, 예수님, 

이제 당신께서 당신 자신을 사도들에게 내어 주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고 나서 당신은 

당신께서 행하신 대로 사도들도 행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씀하시면서 

그들에게 성체 축성의 능력을 주십니다.

그들을 사제로 서품하시고, 다른 성사들도 제정하십니다.


76 당신은 모든 것을 돌보십니다.

그리고 모든 잘못에 대한 보속을 바치십니다.


그릇된 내용의 강론, 

맞갖은 준비 없이 집전하거나 받기에 아무 효과가 없는 성사들,

서품자와 수품자 쌍방이 진정한 사제 성소 분별에 

필요한 수단을 다 쓰지 않은 데서 오는 판단 착오 따위

모든 잘못을 보속하시는 것입니다.


77 그렇습니다, 오, 예수님, 당신은 아무것도 놓치지 않으십니다.

저도 당신을 따라 이 모든 잘못을 보속하고자 합니다.




78 그 모든 일이 일단락되자,

당신은 사도들을 모으시고 겟세마니 동산으로 출발하십니다.


여기에서 당신의 고통스러운 수난을 시작하시려는 것입니다.

저는 매사에 당신을 따르며 한결같이 충실한 동반자로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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