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_끊임없는 기도

천상의 책-끊임없는 기도 {20권44장 } 하느님 뜻의 상징이며 부르심이었던 그분의 삶.

은가루리나 2018. 4. 11. 12:04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0-44



1927년 1월 1일



하느님 뜻의 상징이며 부르심이었던 그분의 삶.




보아라. 

내가 세상에 왔을 때 여러 본보기와 비유를 들어 주고자 했으니, 

그것은 

인간의 뜻이 끝장나기를 

내가 얼마나 간절히 바라는가를 나타내는 것들이었다.


5 이를테면 

나는 자정 무렵에 태어나기를 원했는데

그것은 인간 뜻의 밤을 내 뜻의 빛나는 낮으로 깨부수기 위함이었다. 


아직 조그마한 나는, 

그럼에도 살을 베어 내는 저 잔인한 할례를 받았다. 


내가 베어 내고 싶었던 것은 인간의 뜻이었다. 

그 베어 낸 상처 자리에 하느님의 뜻이 흘러들게 하기 위함이었다


8 또 나는 너무나 어리면서도 이집트로 달아나기를 원하였다.


불의한 폭군이 나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 이는 내 뜻을 죽이려고 하는 인간 뜻의 상징이다. 


아무튼 나는 달아났고,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내 뜻이 살해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너희의) 인간적인 뜻에서 달아나라.' 

하고 말하기 위해서였다.



나의 온 생애는 

인간의 뜻 안에 하느님의 뜻을 불러들이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니 이집트에서는 그 백성들 가운데에서 이방인처럼 살았다. 

- 이는 

그들이 그들 가운데에 있으나 이방인 취급을 했던 내 뜻의 상징이다. 


또한 내 뜻과 하나 되어 평화로이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인간적인 뜻과는 무관한 이방인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을 상징하기도 한다. 


10 나는 이집트에서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는 

내 뜻이 오랜 세기에 걸친 유배의 땅에서 사랑하는 내 뜻의 고국으로, 

내 뜻의 자녀들 가운데로 돌아와 그들을 다스릴 것의 상징이다. 


그런데 내 삶의 그런 단계들을 거치면서 

나는 줄곧 내 뜻의 나라를 내 안에 세우고 있었고, 

끊임없는 기도와 고통과 눈물로 내 뜻을 불러 피조물 가운데로 오게 하였다. 

그들을 다스리게 하려는 것이었다.


11 그렇게 고국으로 돌아온 나는 숨은 생활로 이름 없이 지내었다. 


오! 이는 

백성들 가운데에서 살면서도 알려지지 않은 채 숨어 지낸 내 뜻의 고통을 

역력히 상징한다. 


이 숨은 생활에 의하여 

나는 지극히 높으신 뜻이 알려져서 

마땅한 존경과 영광을 받게 되기를 간청하였다.



12 나의 모든 행위는 내 뜻의 고통을 상징하였고, 

사람들로 인한 내 뜻의 어려운 처지를, 

내 뜻의 나라를 회복하기 위한 나의 부름을 상징하였다. 


그러므로 

사람들 가운데로 내 뜻의 나라를 끊임없이 부르는 것

- 이것이 너의 삶이 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