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6권

{천상의 책 6권42장}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서 하시는 일을 따르려면 용기와 충실성과 극히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

은가루리나 2019. 4. 17. 15:2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42



1904년 6월 6일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서 하시는 일을 따르려면 

용기와 충실성과 극히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




1 평소대로 머물러 있노라니 

그분께서 나의 내면에서 잠시 모습을 보여 주셨다. 


처음에는 그분만이 보였고, 

나중에는 성삼위 한 분 한 분이 다 보였는데, 

모두 깊은 침묵에 잠겨 계셨다. 


나는 그분들의 현존 안에서 늘 하던 대로 내적 일을 계속하였다.



2 그리고 성자께서 나와 일치하시려는 것 같아서 

그저 그분을 따랐을 따름이다. 


하지만 일체가 침묵이었고, 

이 침묵 속에서 내가 하느님과 하나 되고 있었으니, 

내 온 존재가,

내 애정과 심장 박동과 소망과 호흡이 

지엄하신 임금님께 대한 깊은 경배로 바뀌는 것이었다. 


이런 상태가 얼마간 지속된 뒤에 

그 세 분께서 한꺼번에 입을 여시는 것 같았는데 

그러나 오직 하나의 음성을 이루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3 "사랑하는 딸아, 

거룩하신 하느님께서 네 안에서 하시는 일을 따르려면 

용기와 충실성과 극히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 


네가 하는 모든 일은 네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네가 하는 것이라고는 

다만 네 영혼을 하느님께 거처로 내어 드리는 것뿐이다. 



그러니까 

왕이 초라한 오두막을 가지고 있는 가난한 여인에게 

그 오두막을 거처로 달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일이 

너에게 일어난다. 


그 여인은 왕의 요청대로 그것을 내어 주고 

왕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한다. 


그리하여 

그 초라한 오두막은 왕이 거처하기에 

부와 고상함과 영광과 온갖 좋은 것을 다 내포하게 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누구의 것이겠느냐? 

왕의 것이다. 


그러니 왕이 거기를 떠난다면 

그 가난한 사람에게는 무엇이 남겠느냐? 


전과 같이 그 자신의 가난만 남을 뿐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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