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뜻 영성

4거내영의 최고 목표 / 온전히 새로운 방식 / 자신의 뜻 버리기

은가루리나 2019. 4. 21. 17:12



Re:Re:{천상의 책 4권177장} / 거내영의 최고 목표 / 온전히 새로운 방식 / 자신의 뜻 버리기| ★천상의책



moowee|등급변경▼|조회 470|추천 0|2018.10.09. 16:07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49



1921년 1월 24일



'첫째 피앗'과 '둘째 피앗'을 발하신 주님께서 

한 영혼을 통해 '셋째 피앗'을 발하시려는 까닭.




1 이 복된 '피앗'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무력감에 빠져 들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를 더욱 어리둥절하게 하셨다. 


나와 장난을 하시려는 것일까, 

너무 놀라워서 거의 믿기지도 않는 일을 내게 제시하시고는 

내가 어쩔 줄 모르며 더 심한 무력감에 빠지는 것을 보시며 

즐거워하시는 기색이니 말이다.



게다가 더욱 나쁘게도 

순명 때문에 이를 기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내게는 더 큰 고통이다. 


그래서 기도하고 있노라니,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머리를 내 머리에 기대시고 

한쪽 손으로 당신 이마를 누르셨다. 


그러자 그분의 이마에서 한 줄기의 빛이 솟아나면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3 "딸아, 

'첫째 피앗'은 창조 사업에서 피조물의 개입 없이 발해졌다. 


'둘째 피앗'은 구원 사업에서 발해졌는데 

여기에서는 내가 피조물의 개입을 원했다. 


이 둘째 피앗의 완성을 위해 내 엄마를 간택했던 것이다.



4 이제 

나는 그 두 피앗을 완성하기 위해 '셋째 피앗'을 발하고자 하는데, 

너를 통해 발하고자 한다. 


이 셋째 피앗의 완성을 위해 너를 간택한 것이다.



5 셋째 피앗은 

'창조 피앗'의 영광과 영예를 완성할 것이고, 

'구원 피앗'의 결실을 굳히며 발전시킬 것이다. 


이 세 피앗이 땅에서도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을 둘러쌀 것이고, 

나는 '피앗 불룬타스 투아' (Fiat Voluntas Tua: 하느님의 뜻 피앗)를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가지게 될 것이다.



6 또한 

이 세 피앗은 불가분의 관계 속에서 각기 서로의 생명이 될 것이고, 

하나이면서 셋이지만 서로 구분이 될 것이다.



7 내 사랑이 원하고 내 영광이 요구하는 것이 이것이니, 

내 사랑이 그 창조력의 배 속에서 먼젓번 두 피앗을 내보낸 후 

셋째 피앗을 발하려고 하는 것이다. 


내 사랑이 그것을 더 이상 품고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내게서 나온 사업을 완성하기 위함이니, 

그렇게 하지 않으면 

창조 사업과 구원 사업이 불완전한 상태로 있게 될 것이다."



8 이 말씀을 듣고 나는 당황했을 뿐더러 

말문이 막힐 정도로 놀라기도 했다. 


그래서 혼자 이렇게 구시렁거렸다. 


'이 모든 것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 


다른 사람들도 많은데 하필 나를 택하신 것을 보면, 

예수님께서 아무래도 정상이 아니신 것 같다. 


반쯤은 불구자인데다 무능하기 짝이 없는 내가 

침대에 붙박인 채 

무엇을 행하며 무엇을 말할 수 있겠는가?



9 하물며 

'창조 피앗'과 '구원 피앗'의 증식성과 무한성을 내가 따라잡을 수 있겠는가? 


나의 피앗이 그 두 피앗과 유사한 것이라면, 

그들과 함께 달리고, 

그들과 함께 나 자신을 불어나게 하고, 

그들이 행하는 선을 행하고, 그들과 한데 얽혀야 할 것 아닌가? 


아, 예수님, 당신께서 지금 무엇을 하시는 겁니까? 

생각 좀 해 보십시오! 

저는 너무 자격이 없습니다!'



10 하지만 내 입에서 나온 그 군소리들을 누가 다 쓸 수 있겠는가? 


그때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말씀하셨다. 


"딸아, 진정해라. 

나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택한다. 


하지만 너는, 

내가 내 모든 사업들을 한 피조물과 더불어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 다음 그것이 널리 퍼져 나가는 것이다.



11 사실, 내 천지창조의 '피앗'을 누가 가장 먼저 목격했느냐?


아담이었다. 


하와는 그 다음이었으니, 

확실히 많은 사람이 보았던 것이 아니다. 

긴 세월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큰 무리를 이룰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목격자가 되었다.



12 '둘째 피앗'의 경우에는 내 엄마가 유일한 목격자이셨다. 


성 요셉조차 아무것도 몰랐다. 


그리고 내 엄마는 너보다 더 (압도된) 상태로 계셨다. 


당신 내부로 느끼신 내 사업의 창조 능력이 너무 컸기 때문에, 

당황하신 나머지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를 꺼낼 엄두를 내지 못하셨던 것이다. 


나중에 성 요셉이 알게 된 것은 내가 몸소 그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3 이 '피앗'은 그렇게 그분의 동정 모태 안에서 씨앗처럼 싹이 텄고, 

그것을 증식시킬 씨앗이 여문 다음에 세상에 태어났다


그러나 누가 이를 목격했느냐? 


극소수의 사람들뿐이었느니, 

나자렛의 집에서는 내 사랑하올 엄마와 성 요셉만이 목격자였을 뿐이다.



14 그 후 나의 지극히 거룩한 인성이 자라났을 때 

나는 밖으로 나가서 나 자신을 알렸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알린 것은 아니었다. 


이는 나중에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되었고, 

장차 훨씬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될 것이었다.



15 

'셋째 피앗'도 이와 마찬가지로, 


네 안에서 싹이 트고 씨앗이 여물 것이며, 


오직 사제만이 그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런 다음 


몇몇 영혼들에게 알려지고, 


나중에 널리 퍼져 나갈 것이다. 


창조 및 구원 사업과 같은 길을 따라서 말이다.



16 


네가 무력감을 느끼면 느낄수록 


'셋째 피앗'의 씨앗이 그만큼 더 잘 영글어 네 안에 풍성해질 것이다. 



그러니 주의를 기울이며 충실을 기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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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42



1922년 7월 14일



본성적으로 당신과 닮은 존재들을 낳으시는 하느님 

창조된 만물도 창조주에게서 이 출산 능력을 받는다.




1 여전한 일상 속에 있는데,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를 나 자신 밖으로 나오게 하시어 

영원하신 하느님의 배 안으로 데려가셨다. 


하지만 이 배 안에 둥둥 떠 있는 동안 

내가 느끼며 깨달은 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없다. 


그때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랑하는 우리 뜻의 딸아, 

내가 너를 우리 신성의 배 안으로 데리고 온 것은 

네가 이 신성 안에서 더욱 커져서 

우리의 행동 양식에 참여하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의 신성은 본성적으로 삼라만상을 낳는 경향이 있다. 


낳는 행위를 끊임없이 계속하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에 대해 창조된 모든 조물도 출산 능력을 지니고 있다.



3 이를테면 

태양은 사람의 눈과 일과 발걸음마다 빛을 낳는다. 


마치 땅 위의 모든 사람과 식물과 장소에 대하여 

각각의 수만큼 불어나는 것 같다. 


만일 태양이 이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즉, 끊임없이 낳으시는 자기 창조주와의 이 관련 속에 있지 않으면, 

결코 모든 것에 빛을 줄 수 없을 것이고, 

누구든지 그것을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하지도 못할 것이다.



4 꽃은 자신과 똑같은 다른 꽃을 낳는다. 

씨는 또 다른 씨를 낳고, 인간은 또 다른 인간을 낳는다. 


만물이 그들의 창조주에게서 오는 출산 능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 성삼위는 그러므로 

우리와 비슷한 존재들을 낳으며 증식시키는 본성이 있다.



5 내가 너를 우리의 배 안으로 불러들인 것은 이 때문이니, 

우리와 함께 살아감에 따라 

우리의 뜻 안에 퍼진 네 뜻이 우리와 함께 성덕과 빛과 사랑을 낳으며  

널리 확장되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면 네 뜻이 

우리에게서 받은 것을 다른 사람들 안에 낳으면서 

우리와 함께 모든 이들 안에 불어날 수 있게 된다.



창조사업에 관해서 우리에게 남아 있는 유일한 일은 

우리의 뜻이 우리 안에서 활동하는 것처럼 

피조물 안에서도 활동하는 것이다. 



7 우리의 사랑은 

우리 배에서 우리 뜻을 쏟아내어 피조물 안에 맡기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랑은 그것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을, 

곧 우리의 뜻을 알아보고 그 진가를 인정하는 사람을 찾고 있다. 


우리의 뜻이 우리 안에 낳는 것을 

그 사람 안에서도 낳기 위함이다.



8 내가 은총과 내 뜻에 대한 지식을 수많이 주고 있는 이유는, 

내 뜻의 거룩함이 영혼 안에 자리하기 전에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랑과 존경을 받기를 요구하고, 

그 영혼 안에 내 뜻의 모든 힘과 능력을 펼칠 수 있기를 요구하며, 

내 뜻이 

우리 자신의 은총들이 이루는 행렬에 둘러싸이기를 요구하는 까닭이다.



9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행하고 있는 것은 

내 뜻의 거처를 장만하고 단장하는 일이다. 


그러니 주의를 기울여라. 


너는 여기 우리의 배 안에서 우리의 길을 더 잘 배워 익힐 것이고, 

우리가 너에 대해 세워 둔 계획에 걸맞은 모든 특권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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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59



1922년 9월 11일



하느님과 인간이 서로의 뜻을 소유하는 것이 

창조 사업과 구원 사업의 으뜸가는 목적이다




평상시와 같은 상태로 있으면서 

다정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뜻 안에 나의 온 존재를 맡기고 있었다. 


그러다가 쉴 필요를 느꼈으므로 혼잣말로, 

‘저의 잠도 당신 뜻에 맡깁니다. 

당신 뜻의 팔에 안겨 참된 안식을 얻는 것 외엔 달리 원하는 것이 없습니다.’하였다.




2.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딸아, 너의 안식을 모든 피조물 위에 망토처럼 펼쳐 

그들 모두를 덮어 주어라. 


내 뜻 안에만 참된 안식이 있으니 말이다.




3 또한 내 뜻은 만물을 덮어 싸고 있기에, 

네가 내 뜻 안에서 쉴 때면 

모든 사람들에게 참된 안식을 얻어 주려고 너 자신을 그들 위에 펼쳐 놓는 셈이 된다.




4 우리 (성삼위)의 한 조물이 우리 뜻의 팔에 안겨 쉬는 것을 보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러나 참된 안식을 얻으려면 

그 자신의 행위와 말과 사랑과 소망 등 모든 것을 우리 뜻 안의 길에 올려 놓아야 한다. 


그러면 그 모든 것이 우리의 뜻 안에 자리를 잡으면서 안식을 얻고, 

나도 그것들 안에 쉴 수 있다.



5. 모든 일은 완전히 이루어진 뒤라야 안식을 준다.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뭔가 미진한 것이 남아 

항상 찜찜한 기분이 되게 하고, 이로 인해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없게 된다.




6 

창조 사업의 완성은 

사람이 모든 것에서 우리 (성삼위)의 뜻을 이루는 데 있다. 


우리의 뜻이 사람의 생명과 양식이 되어야 하고 영예의 관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7 

그런데 

이것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창조 사업이 완성되지 않았다. 


그러니 나는 이 사업 안에서 쉴 수가 없고 이 사업이 내 안에서 쉴 수도 없다.


언제나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이니, 

나는 이 일이 완성되어 쉬게 되기를 바란다.



8 따라서 내 뜻 안에서 사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알리기를 애타게 바라는 것이다. 


사람들의 모든 행위가 내 뜻 안에 펼쳐져 나에게 안식을 줄 침상을 이루지 않는다면, 

가 창조와 구원 사업을 다 이루었다는 말을 결코 할 수 없을 것이다.




9 그러나 사람들이 우리 뜻의 날개를 타고 돌아오는 것이 보이면내가 

창조 사업의 완성을 확인하는 도장을 찍으면서 

그들에게 참으로 아름다운 안식을 주지 않겠느냐? 

나의 가슴이 그들의 잠자리가 될 것이니 말이다.




10 그러므로 사람이 나의 뜻을 소유하고 내가 사람의 뜻을 소유하는 으뜸가는 목적없이 

내가 행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 


 이는 창조 사업의 으뜸가는 목적이었고 구속 사업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제정한 성사들과 내 성인들에게 베푼 수많은 은총들은 

바로 이 나의 뜻의 소유에 이르게 하는 씨앗이요 수단이었던 것이다.




11 그러니 나의 뜻에 관하여 내가 바라는 것이라면 

그것이 글이건 말이건 행위이건 그 무엇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네가 그렇게 해야 나의 뜻안에서 사는 삶이 가장 위대하고 가장 중요한 일이며, 

따라서 내가 가장 관심을 쏟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앞서 행해진 숱한 준비를 보아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12 너는 또 내 뜻의 씨가 어디에 뿌려졌는지도 알고 싶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나의 인성이다. 


이 씨가 나의 인성 안에서 싹이 트고 세상에 태어났으며 자랐던 것이다. 


그러기에 이 씨는 나의 상처들과 피 속에도 보인다.




13 이 씨는 또한 이 사람에게서 저 사람에게로 옮겨 심어지기를 원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나의 뜻을 소유하고 나는 그들의 뜻을 소유하기 위함이다. 


그리하여 창조 사업이 나의 인성뿐만 아니라 피조물 자신을 통하여 

그것이 생겨났을 때와 같이 그 기원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14 그들의 수는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단 한 사람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사람이 나의 뜻을 멀리함으로써 

나의 계획을 손상하고 결렬시키며 창조 사업의 목적을 파괴했던 것 아니냐? 


마찬가지로 한 사람이 이를 아름답게 꾸미며 그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15 

그러나 나의 사업은 결코 홀로 행해지는 법이 없다. 


그러기에 


내게는 

내 뜻 안에서 살게 될 영혼들의 군대가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 안에서 내 창조 사업을 회복시킬 작정이다.



16 그것이 내 손에서 나왔을 때와 같이 완전히 아름답고 감동적인 일이 되도록 말이다. 


그럴 작정이 아니라면 

나의 거룩한 뜻에 관한 이 지식을 알리는 일에 이토록 마음 쓰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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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51



1921년 2월 8일



땅에도 하느님 뜻이 군림하실 '셋째 피앗'의 시대.

이는 신적이고 천상적인 사랑의 새 시대일 것이다.




1 오늘 아침 영성체를 하고 나자,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음성이 들렸다.



2 "오, 사악한 세상아, 

너는 땅의 표면에서 나를 밀어 던지려고

사회나 학교나 대화에서, 결국 모든 것에서 나를 추방하려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 


성전과 재단을 헐며 내 교회를 파괴하고

내 성직자들을 죽일 음모를 꾸미고 있다.



3 반면에 

나는 너를 위하여 사랑의 시대를, 

내 '셋째 피앗' 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너는 나를 추방하려고 기를 쓰겠지만 

나는 사랑으로 너를 어리둥절하게 하리라. 


네가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사랑으로 네 뒤를 쫓아다니고 

네 앞에서 너와 마주치리라.



4 그리고 네가 나를 몰아낸 곳마다 

나의 옥좌를 세우고 군림하리라. 


전보다 더 놀라운 방식으로 다스리리라. 


그리하여 

너는 마치 내 사랑의 힘에 묶인 것처럼 

내 옥좌 발치에 엎드리게 되리라."




5 그 뒤 그분은 이렇게 덧붙여 말씀하셨다. 


"아, 딸아, 피조물이 갈수록 맹렬히 악해지고 있다. 


파멸을 초래할 기구들을 얼마나 많이 만들어 내고 있는지! 


그들은 악 자체가 바닥날 지경이 되게 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고집스럽게 그런 길을 가고 있는 동안, 

나는 '아버지의 뜻 피앗' (Fiat Voluntas Tua)이 완전히 성취되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의 뜻이 땅에서도 다스리게 될 터인데, 

온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다스릴 것이다.




나는 '셋째 피앗'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거니와 

그때에는 나의 사랑이 놀랍고도 전례 없는 방식으로 드러날 것이다.




8 그렇다. 

나는 사랑으로 인간을 완전히 어리둥절하게 만들고자 한다. 

그러므로 너는 주의를 기울여라(Be Attentive).


나는 이 천상적이고 신적인 사랑의 시대를 준비하는 일을 

네가 나와 같이하기 바란다. 


우리 서로 힘을 모아 도우며 함께 일하자꾸나."




9 그런 다음 그분은 다가오셔서 

내 입 속에 당신의 전능하신 숨을 불어넣어 주셨다. 


새로운 생명이 주입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분은 모습을 감추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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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52



1921년 2월 16일



하느님의 뜻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영혼 자신의 뜻을 버리기만 하면 된다.




1 하느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의지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는데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나의 뜻은 어디든지 있으므로, 

이 뜻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고유한) 길이나 문이나 열쇠란 것이 없다. 


나의 뜻이 어디든지, 

그러니까 

사람의 발밑이건  오른쪽이건 왼쪽이건  머리 위건 

어디든지 다 흐르고 있으니 말이다.




여기에 들어오려는 사람은

단지 그 자신의 뜻이라는 작은 돌을 치우기만 하면 된다. 


돌은 설사 나의 뜻 안에 있다고 하더라도 생판 남남 같아서, 

내 뜻에 참여할 수 없고 내 뜻의 효과를 누릴 수도 없다. 


사실, 해변의 암석이 바닷물의 흐름을 가로막아 ~

다른 데로 흘러가지 못하게 하듯이, 

이 돌도 내 뜻의 흐름을 막는 것이다.



그러나 

영혼이 자기의 뜻이라는 그 작은 돌만 제거하면 

바로 그 순간부터 내 안으로 흘러들고  나도 그 영혼 안으로 흘러든다. 


그리하여 그는 나의 모든 선들을, 

힘과 빛과 도움 따위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마음대로 누릴 수 있게 된다.



4 이런 이유로, 

(여기에 이르는 특별한) 길이나 문이나 열쇠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영혼이 이를 원하기만 하면 일체가 이루어지는 것이니, 

나의 뜻이 모든 일을 맡아 하며 영혼에게 부족한 점을 전부 채워 주고, 

그로 하여금 내 뜻의 무한한 영역 속을 이리저리 거닐게 하는 것이다.



이는 다른 덕행들과는 정반대이다. 


(저 덕행들을 닦는 데에는) 얼마나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얼마나 많은 투쟁이 있어야 하며, 

얼마나 많은 길들이 멀리로 뻗어 있느냐! 


게다가, 덕행이 영혼에게 미소를 짓는 듯한 좋은 시절에도, 

하나의 좀 드센 욕정, 하나의 유혹, 하나의 돌발사로 등이 떼밀려 

이제껏 걸어온 길의 출발점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