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wee 등급변경▼ 조회 474 추천 0 2017.10.13. 15:57
제가 거룩한 내맡김 영성을 본격적으로 전하기 시작한 것이
2009년말 무형의 성전 마리아처럼 설립과 함께이니
이제 거의 8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하느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받아들여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봉헌한 하내영 중 적지 않은 하내영이
이 무형의 성전을 떠나갔습니다.
무형의 성전을 떠나간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가끔 무형의 성전을 떠나간 후 그분들이
과연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곳 무형의 성전 마리아처럼을 떠나갔다는 말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영적지도자'를 떠나갔다는 말로도 바꾸어 말할 수도 있습니다.
영적지도자 없이도 과연
영성의 최고봉인 '거룩한 내맡김의 삶'을 잘 살고 있을까?
아니면 다른 훌륭한 영적지도자를 만나
거내영 봉헌 생활 때보다 더욱 뜨겁고 진실된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을까?
남아 계신 여러분의 생각에 맡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봉헌 시 그렇게 뜨겁게 감응하고
거내영에 열렬한 이들이 왜 중도에 탈락하고 마는가를 가끔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인터넷에서 약 2천 5백년전 <공자님의 가르침>을 대하면서,
"아, 바로 이거닷!"을 외쳤습니다.
끊임없는 화살기도(능구 3개월) 無 爲 行
moowee 등급변경▼조회 44 추천 0 2017.10.03. 11:18
<논어>
陽貨篇第十七(양화편제십칠)
17-1 양화욕견공자, 공자불견, 귀공자돈. 공자시기무야, 이왕배지, 우제도.
17-2 자왈: "성상근야, 습상원야."
17-3 자왈: "유상지여하우불이."
17-2
子曰: "性相近也, 習相遠也."(성상근야, 습상원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본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성은 서로 현격하게 다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본성은 누구나 비슷하지만
후천적으로 배양되는 습관은 각자의 노력 여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배우고 수양하여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한다.)
끊지기 카페에서 옮김.
거내영 봉헌자 중에는 열심한 신앙인 부모 밑에 태어나
유아세례를 받고 오랜 신앙생활을 해 오던 분도 계실 것이고,
그 반대로 불행한 가정에 태어나 신앙교육은 차치하고
인간적 기본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라난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수십년 오랜 세월을
완전히 '세상적 사고'로만 살아오던 분들이
어떤 계기에 세례를 받고 또 적지 않은 세월 본당활동과 신앙교육을 받았다 해서,
더나아가 '거내영의 봉헌'을 했다 해서 오랜 동안 굳어온 삶(습성)이
짧은 시간에 그렇게 쉽게 변화 내지는 성화될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십자가상의 우도와 같이
하느님의 크신 자비와 은혜로 한순간에 변화, 성화될 수 있기는 하나
그것은 아마 소수의 하내영들만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습관은 습관으로 고칠 수밖에 없다.>는 말을 들어온 대로,
오랜 기간 굳어진 습관(삶의 모습)이 변화하려면 그만큼의 오랜 시간과 함께
하느님의 은총이 있어야 변화와 성화가 가능한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잘못 살아온 삶(습관, 습성)을 바꾸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끊임없는 화살기도>입니다.
"사람의 본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성은 서로 현격하게 다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본성은 누구나 비슷하지만
후천적으로 배양되는 습관은 각자의 노력 여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배우고 수양하여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배우고 수양하여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러므로 거내영 봉헌 후에도 끊임없는 화살기도와 무형의 성전의 글들로
수양하여 거룩한 습관을 길러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moowee 17.10.13. 16:15
신학교 들어가고 수도원 들어갔다 해서
사람이 금방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크게 겸험한 저로서는
<공자님 말씀 - "性相近也, 習相遠也."(성상근야, 습상원야)이 크게 동감합니다.
가입초기에는 댓글에 열불나던 사람덜이 <마른 장작 오래 못간다.>는 속담처럼
금방 재가 되어버리고 마는 모습에 제 마음이 슬퍼집니다.
어쩔 수 없죠!
오랜 기간 그렇게 살아온 습관이 뭐 한순간에?
사랑하는 아버지,
마른장작들을 맡기오니 이끌어주소서,
아버지의 폭포수같은 은총의 비로 젖은 장작이 되도록.(청원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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