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무화_천상의책{18권 7,9-13 (Ⅱ) 영혼을 나쁜 성향에서 지키는 보호 수단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8-7 

1925년 10월 17일

영원한 지혜께서 미리 정하신 영혼의 음식

영혼을 나쁜 성향에서 지키는 보호 수단

9 그 뒤 나는 여러 사람들이 반대와 굴욕과 또 다른 고통들을 겪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10 "딸아, 몸속에 나쁜 피가 흐르면 좋은 피도 오염시키므로 

발포제를 쓰거나 

거머리를 붙여 나쁜 피를 빨아내게 하거나 

침을 찔러 사혈(瀉血) 처치를 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여생을 마비 상태로 지낼 위험이 있다.

11 이와 같이, 

계속 먹어야 하는 내 뜻 음식을 먹지 않아 

그 결핍증으로 여러 가지 나쁜 성향을 지니게 된 영혼에 대해서도, 

그의 자존심이라는 나쁜 것을 뽑아내려면 굴욕이라는 발포제를 쓰고, 

자기 과시의 허영심이라는 오염된 성향에 대해서는 거머리를 붙여 빨아내게 하고, 

비록 선행을 하고 있더라도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애착하는 마음이 생기면 ^

이 나쁜 피를 차단하고 제거하기 위해 즉각적인 사혈을 할 필요가 있다.

12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좋지 못한 것들이 마구 자라나서 영혼이 행하는 모든 것을 오염시키기에 

여생 동안 선을 행하지 못하는 마비 상태로 지내게 된다. 

그러니 어떤 방식으로나 구멍을 내어 나쁜 것이 빠져나가게 하는 처방은 언제나 유익하다. 

그것이 피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마음의 파수꾼이다. 

이는 곧 올곧은 영혼의 지향이요, 이^ 지향으로 선을 행하는 것이다.

13 그러니 

모든 이가 오직 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선을 행한다면 침을 찌를 필요가 없을 것이다. 

내 뜻이 모든 나쁜 성향에서 지켜 주는 보호 수단이기 때문이다. 

침은 따라서 내 뜻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책벌(責罰)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