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1권(1-67)

천상의책 11권45 하느님의 뜻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그분의 모든 것을 훔치는 도둑이다. 하느님의 뜻대로 행해지는 행위의 가치.

은가루리나 2020. 1. 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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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책 11권45(06:27)

천상의책11권45 GW을행하지않는영혼은도둑이다.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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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45

1913년 2월 5일


하느님의 뜻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그분의 모든 것을 훔치는 도둑이다.  
하느님의 뜻대로 행해지는 행위의 가치.



1 오늘 아침에는 
언제나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빛이 번쩍 하듯 잠시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내 뜻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땅에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그런 사람의 삶에는 아무 목적이 없다. 
목적이 없으니 수단도 없다.


3 그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와 같다. 

또는, 기껏해야 독이 있는 열매나 맺을 뿐이어서 
갈수록 그 자신을 망칠 뿐더러 
경솔하게 그것을 먹는 사람에게도 
해독을 끼치는 나무와 같다.

4 이런 나무는 
애써 땀 흘리며 그 주위의 흙을 갈아엎어 주는 농부의 고된 노동을 
약탈이나 할 뿐 
다른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


5 이와 같이 나의 뜻을 행하지 않는 영혼은 
내게서 훔친 것을 계속 독으로 바꾸려는 심보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단지 훔치기 위해서 언제나 내 주위에 있는 것이다. 
그는 창조와 구속과 성화 사업을 약탈하는 도둑이다.


6 그가 받는 햇빛과 양식, 
그가 숨쉬는 공기, 
그의 갈증을 풀어 주는 물, 
그의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불, 
그가 걸어 다니는 땅이 다 내게서 훔친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나의 뜻을 행하는 이들에게 속해 있는 까닭이다. 
사실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이 그들의 것이다.

7 그러나 
나의 뜻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이를 소유할 권리가 없다. 
내가 끊임없이 약탈당하는 느낌이 드는 것은 그 때문이다.


8 그러므로 나의 뜻을 행하지 않는 자는 
유해하고 기만적인 이방인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따라서 사슬로 묶어 끝없이 깊은 감옥에 처넣어야 할 것이다."

9 그분은 이 말씀을 하신 뒤 갑자기 사라지셨다.



10 또 다른 날에는 그분께서 오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11 "딸아, 
내 뜻과 사랑의 차이를 알고 싶으냐? 

내 뜻은 태양이고, 
사랑은 불이다.


12 내 뜻은 태양처럼 양식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그 빛과 열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일이 없다. 
언제나 한결같은 상태로 있고 그 빛도 언제나 더없이 맑다.


13 반면에 
사랑을 상징하는 불은 땔나무라는 양식을 필요로 한다. 
땔감이 떨어지면 불이 꺼질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공급되는 땔감의 양에 따라 세력이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한다. 
그러니까 변화를 타기 십상이고, 
그 빛도 연기와 섞여 언제나 탁하기 마련이다.

14 특히, 
사랑이 나의 뜻에 의해 통제되지 않으면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



15 그렇게 말씀하시고 그분은 사라지셨지만, 
빛 한 줄기는 내 마음에 남아 있었다. 

이 빛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이 영혼에게 어떻게 태양과 같은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행해진 행위들은 
하느님의 뜻과 하나가 되기 때문이고, 
따라서 그야말로 태양으로 변화되기 때문이다.


16 이 태양을 유지하는 땔나무는 
하느님의 행위에 결합된 인간의 행위와  
하느님 자신과 결합된 인간의 온 존재이다. 

인간 자신이 하느님의 뜻에 의해 공급되는 땔나무가 되므로 
이것이 떨어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17 그런 이유로 해서 
이 태양은 양식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그 빛과 열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일이 없다. 

언제나 한결같은 상태로 있고 
그 빛도 언제나 더없이 맑다. 

그것은 모든 것에 참여하지만, 
하느님 자신과 신화(神化)된 땔나무는 
고갈되거나 연기를 내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18 그 나머지, 
곧 사랑에 대해서도 저절로 이해될 수 있다고 생각하므로 
더 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