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섭리에내맡김

쟝 삐에르 드 꼬사드 신부님과 이해욱 신부의 만남| ★하느님섭리에내맡김(韓)

은가루리나 2020. 1. 14. 21:02


쟝 삐에르 드 꼬사드 신부님과 이해욱 신부의 만남| ★하느님섭리에내맡김(韓)



moowee|등급변경▼|조회 416|추천 0|2017.11.25. 22:2



서울(인천) 가톨릭대학 출판부에서 발간된

'하느님 섭리에 내맡김'(김현태 신부 옮김)의 '옮긴이의 글'에서 김현태 신부는

<쟝 삐에르 드 꼬사드(Jean-Pierre de Caussade 1675-1751) >신부님에 대해,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중반에 걸쳐 살았던

프랑스가 낳은 가장 훌륭한 영성가 중의 한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해욱 신부가

프랑스가 낳은 가장 훌륭한 영성가이신 꼬사드 신부님의

<하느님 섭리에 내맡김>을 만나게 된 것이야 말로 '하느님의 섭리'가 아닐 수 없다.


내가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몸에 병을 얻고 모든 것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영성서적들을 구입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때 구입하게 된 서적은 주로 

관상기도와 향심기도에 관한 서적들었는데,

그 이유는 산으로 들어가서 '향심기도'와 '관상기도'에 집중하기 위함이었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명동 가톨릭회관의 가톨릭출판사 서점에서

관상기도와 향심기도 서적들을 고르던 중 얇은 책자,

<하느님 섭리에 내맡김>이라는 책이 내 눈에 들어왔다.


"내맡김?"

구입할까 말까 망설였다.


책을 뒤적여 보았다.

'내맡김'이라는 단어가 내 마음을 끌었다, 구입했다.


2006년 2월,

나는 책들과 함께 산으로 들어갔다.


약 2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제서야 처음으로 책꽂이에 꽂혀 있던 그 얇은 책,

'하느님 섭리에 내맡김'이 내 눈에 꽂혔다, 책을 뽑아들고 읽어나가기 시작하였다.


나는 너무나 큰 영적 충격을 받았다, 영적 쇼크였다.

그 안에는 지난 2년 반 동안의 내 경험이 군데군데 적혀있었던 것이다.


아, 참으로 놀라웠다!

오, 지극히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여!


그동안 그렇게도 영적지도 사제를 보내주실 것을 원했는데,

이제 참으로 훌륭한 영적지도 사제 <쟝 삐에르 꼬사드 신부님>을 만나게 된 것이었다.


그토록 끊임없이 입으로 마음으로 불러대던 화살기도,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시고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하느님 아버지,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 맡기오니 저를 이끌어주소서!"


전능하시고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나의 아버지께서

꼬사드 신부님을 나의 영적지도자로 이끌어주셨던 것이다.


"사랑하는 주님, 부족한 저를 통하여 당신 마음껏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