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2권

{천상의 책 12권 159장} 하느님 뜻 안에서 활동하는 영혼은 모든 사람들 대신 주고 받는다

은가루리나 2021. 9. 30. 02:02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59


1921년 4월 2일


하느님 뜻 안에서 활동하는 영혼은
모든 사람들 대신 주고 받는다.



1 나의 보잘것 없는 정신이 눈이 부신 듯 어리벙벙한 것 같으니,
내가 느끼는 바를 기록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내가 기록하기를 원하신다면,
빛을 비추어 주시며 내 안에 불어넣으시는 것을
말씀으로 들려주실 것이다.

지금 기억나는 것은 다만,
그분께서 내게 오시자마자 이렇게 말씀하신 것뿐이다.


2 "딸아, 나는 내 뜻 안에서
기도하고 사랑하며 보속하고 내게 입 맞추며 경배하는 영혼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기도하고 사랑하며 보속 등을 하는 것처럼 느낀다.

3 왜냐하면
나의 뜻은 만물과 만인을 내 의지 안에 전부 포괄하고 있기에
그 영혼이 모든 이의 입맞춤과 사랑과 경배를 내게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그 영혼 안에서 모든 영혼들을 보면서
이들에게 주었을 모든 입맞춤과 사랑을 그에게 준다.


4 나의 뜻 안에서 사는 영혼은
내가 모든 이에게서 충분히 사랑 받고
모든 이의 입맞춤과 경배와 기도를 받는 것을 보지 않으면
만족해 하지 않는다.

나의 뜻 안에서는
무슨 일이든지 어중간하게 될 수 없고
완전하게 되어야 하는 것이다.

5 그러므로
나는 나의 뜻 안에서 활동하는 영혼에게 작은 것들은 줄 수 없다.
무한히 큰 것들만 줄 수 있으니,
그것이 모든 이들에게 넉넉히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6 나는 내 뜻 안에서 활동하는 영혼에게,
열 사람이 하기를 바라는 일거리를 가진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런데 오직 한 사람만 일을 하겠다고 나서고
나머지 아홉은 거절한다면,
열 사람에게 그가 주었을 모든 것을
그 한 사람에게 주는 것이 온당하지 않겠느냐?

7 그렇지 않다면
나의 뜻 안에 활동하는 사람과
자기 자신의 뜻 안에서 활동하는 사람의 차이가 어디에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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