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 21
1922년 4월 12일
죄는 사랑의 흐름을 깨고 정의에게 길을 내준다.
1 평소와 같이 있는데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몹시 괴로워하시는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보아하니 정의에게 막 길을 내주시려는 것 같았는데,
자원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강요 때문에 마지못해 그렇게 하실 참이었다.
징벌을 거두어 주시기를 간청하는 내게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에는 사랑의 흐름밖에 없다.
이 흐름을 깨고 정의의 흐름을 여는 것은 죄다.
내 정의가
모욕당하는 내 사랑의 권리를,
창조주와 피조물 간의 깨어진 사랑의 권리를
수호하는 것이다.
양자 사이에 들어,
이 깨어진 사랑을 회복시키고자 하면서 말이다.
3 아, 사람이 죄를 짓지 않으면
내 정의는 사람에 대해 할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죄가 시작됨에 따라 내 정의도 그 도상에 자신의 자리를 잡는다.
4 너는 내가 사람을 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아니고말고!
오히려 그것은 나를 슬프게 한다.
사람을 친다는 것이 내게는 고역이다.
하지만 사람 편에서 나를 강요한다.
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5 너는, 사람의 행실을 고치고 개심하도록,
그리하여 정의가 사랑의 흐름을 회복시키면서 물러갈 수 있도록
기도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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