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맡김의영성■

머릿말 ■ 내맡김 영성 ■

은가루리나 2016. 1. 29. 01:07


2017-05-18 마처예함 맞춤법


moowee 등급변경▼ 조회 1342  추천 0 2011.05.31. 16:27



머릿말



이 세상에 태어났던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믿고 사랑하고 따르려 하던 예수님이

우리가 발붙여 사는 이 땅을 다녀가신지도 어언 이천 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고 따르는 신앙생활이란 과연 그렇게도 어려운 길인가?"


"신앙생활이란 세상의 모든 것을 끊고 버리고 등진 일부의 사람들만이

올바로 깨닫고 따를 수 있는 그런 어려운 길인가?"


"그렇지 않다!"라는 말이 그 질문들에 대한 정답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고 따르는 길은 너무나도 쉬운 길이며

그래서 누구나 다 쉽게 그분을 믿고 사랑하고 따를 수 있는 길입니다.



단지, 그동안 그 방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 제대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니, 오히려 그 방법을 어렵게 가르쳐 주는 사람이 더 많았었기 때문입니다.


또 설령 그 방법을 누가 가르쳐 주었다 하더라도

그 방법을 전적(全的)으로 가르쳐 주지 않았고,

다른 방법들과 함께 섞어서 부분적(剖分的)으로만 가르쳐 주었기 때문입니다.

아니 또, 주님의 때가 이르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너무나 쉽고 너무나 재미있는 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려는 마음" 만 있다면 누구나 그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저학력자도 막노동자도 찢어지게 가난한 자도,

고학력자도 고직능자도 무지하게 돈 많은 자도,

평신도도 수도자도 성직자도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그 길로 들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반드시 누구나 "철부지(루카 10,21)" 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 앞에 철부지가 되지 않는다면 절대로 그 길로 들어설 수 없습니다. 



그 길이 바로 "내맡김의 삶"입니다.

내맡김의 삶(영성)은 하느님에 대한 신앙의 시작이자 마침입니다.


믿음의 조상인 구약의 "아브라함" 이 그랬듯이,

신약을 연 "마리아" 가 그랬듯이,

그래서 이 세상에 오신 새로운 약속 자체이신 예수님이

당신의 거룩한 아버지 聖父께 그러하셨듯이

"내맡김의 삶"을 살면 

누구나 다 쉽고 재미나는 신앙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내맡김의 삶(영성)은 참으로 "自由人의 삶"입니다.

물 흐르듯 물을 타고 바람 불듯 바람을 타고,

하느님의 뜻대로 하느님의 뜻을 타고 

하느님의 뜻에 이끌려 사는 "참으로 자유로운 삶"입니다.


우리 모두 다 함께 한 번 그 뜻을 타보시지 않겠습니까?

하느님의 뜻을!




( 저는 이 책을 제가 지극히 흠숭하는 하느님의 뜻에 다시 바쳐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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