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1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1권 143장} 이 세상이 마음의 평형을 잃게 된 까닭은 주님 수난에 대한 생각을 잃었기 때문이다.

은가루리나 2016. 3. 1. 19:08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143



1917년 2월 2일



이 세상이 마음의 평형을 잃게 된 까닭은 

주님 수난에 대한 생각을 잃었기 때문이다.




1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있다가 나 자신의 바깥에 나가 있음을 알았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피를 뚝뚝 흘리시며 끔찍한 가시관을 쓰고 계셨다. 

눈을 찌르는 가시들 사이로 간신히 나를 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2 "딸아, 

이 세상이 마음의 평형을 잃게 된 것은  내 수난에 대한 생각을 잃었기 때문이다.



3 어둠 속에서, 

세상은  자기를 비추어 줄 내 수난의 빛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이 빛을 찾아내었더라면 

나의 사랑을 알려 주고 영혼들을 구하는 것이 

내게 얼마나 큰 희생을 치르게 했는지를 알려 주었을 것이니, 

세상이 자기를 참으로 사랑한 분에 대한 사랑으로 돌아왔을 것이다. 

그리고 내 수난의 빛이 세상을 인도하면서  모든 위험에서 지켜 주었을 것이다.


4 나약함 속에서, 

세상은  자기를 떠받쳐 주었을 내 수난의 힘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참을성 없음 속에서, 

세상은  자기에게 평온과 고요한 자기 포기의 정신을 불어넣었을 

참을성의 모범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찾아내었더라면 내 참을성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끼며 

자기 지배를 마땅한 의무로 여겼을 것이다.


5 고통 속에서, 

세상은  고통을 지탱해 주며  고통에 대한 사랑을 불어넣어 주었을

하느님 고통의 위로를 찾아내지 못하였다. 


죄 속에서, 

세상은  그것과 마주 서서 그 안에 죄에 대한 증오를 불어넣었을 

나의 거룩함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6 아! 인간은 이렇듯 모든 것을 악용했다. 

모든 것 속에서 자기를 도울 수 있는 분을 제거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세상이 평형을 잃은 것이다.


7 그것은 마치 

더 이상 제 어머니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와 같이, 

또는 스승을 부인하며 

더 이상 그의 가르침을 듣거나 교훈을 배워 익히려고하지 않는 제자와 같이 굴었다. 

그런 아이와 제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겠느냐?



8 그들은  

그들 자신의 고통이 될 것이고, 

사회의 공포와 고통이 되기도 할 것이다. 

인간이 공포와 고통이, 그것도 동정의 여지조차 없는 고통이 되고 만 것이다.


9 아, 갈수록 더욱 악화되고 있는 인간 

- 이 인간을 내가 피눈물을 흘리며 통탄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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